3월 29일 주일예배 | 김나래 | 2020-0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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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갈라디아서6:17-18절 개역개정17. 이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18.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아멘 * 제 목 : 예수 향기 - 예배의 향기(8) 흔적
* 본 문 : 갈라디아서 6장 17-18절 말씀 16.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17.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아멘 요즘 한국이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답답하고 우울하지만 한국에 대한 좋은 평가와 칭찬은 은근히 위로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와중에 한국인 한 사람이 미국에서 꽤 유명해졌습니다. 독특하게도 이름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Patient31'이라고 소개되고 있습니다. 누군지 아시겠습니까?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수천 명을 감염시켰던 한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31번째 환자를 말합니다. 미국에서 확진자가 급속히 많아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습니다. 그러자 어느 한 미국인이 트윗을 날렸습니다.
( https://twitter.com/DarBar100/status/1241784481956028416) “South Korea was doing a heroic job controlling #COVID-19
for the first 30 patients. Then #Patient31 did not adhere to #social
distancing. Caused 2 clusters responsible for 80% of South Koreas infections.
Don't be #Patient31.” “초기 30번째 환자까지 한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영웅적으로 통제하고 있었다. 그런데 31번째 환자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지 않았다. 그로 인해 핵심적인 두 집단이 감염되었고,
한국 감염자의
80%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여기서 나왔다. 31번 환자처럼 되지 말자.” 그의 글은 계속 리트윗되었습니다. 리트윗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다는 뜻입니다. ‘그 사람처럼 되지 말자!’(Don't be #Patient31.)라는 문구가 슬로건처럼 붙었습니다. 왜 그 사람처럼 되지 말자는 것일까요? 한국의 31번째 확진자가 방역당국의 지시를 어기고
2 clusters, 즉 신천지와 대남병원의 대량 감염의 원인이 되었던 일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의 선택의 원인이 개인적 성품에 근거한 것이든 종교적 신념에 의한 것이든 결국 그가 남긴 삶의 흔적은 다른 사람에게 치명적이고 악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한 사회... 나아가서 세계 전체가 그가 남긴 흔적의 영향 아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처럼 되지 맙시다.‘라는 트윗은 사회적 영향력과 거리를 강조하는 강력한 메시지가 되어서 계속 리트윗되고 있습니다.
1. 그게 바로 너야! 제가 전도사 때였습니다. 제가 섬기던 교회에는
30개가 넘는 구역이 있었고, 저는 3구역을 맡아서 열심히 섬기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같은 구역을 섬기는 권사님으로부터 새로운 가정에 같이 심방을 가자는 연락이 왔습니다. 한국전력에 다니는 부부였습니다. 심방을 하는데... 뭔가 분위기가 싸~했습니다. 자기들끼리 눈을 맞추고 자꾸 킥킥대는데 이유를 몰랐습니다. 새가족의 아내되는 여집사님이 제게 말했습니다. “전도사님, 그런데요... 혹시 저 모르시겠어요?” 허걱....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했습니다. “잘 모르겠는데요....” 함께 갔던 권사님과 여집사님들이 깔깔깔 박장대소를 했습니다. 한참을 웃던 그 여집사님이 다시 물었습니다. “정말 저를 모르시겠어요. 저는 전도사님 잘 알아요.” 그 가정이 이사를 온 후에 출석할 교회를 찾고 있었습니다. 마침 제 구역에 속한 권사님이 접촉을 했고 서로 만나면서 옛추억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초등하교 4, 5학년 2년 동안 같은 반에 목사 아들이 있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 녀석이 얼마나 잘난 체 하고, 고무줄 끊고, 약한 애들 때리고....
또 자기를 무시하고 못되게 굴었던지....
내가 저 녀석 다니는 교회는 절대로 안간다... 뭐 이런 생각을 어려서 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권사님의 인도를 받아서 한번 교회를 가보니... 앗, 그 이름도 잊을 수 없는 ‘이응도’라는 놈이 전도사라고 앞에서 인사를 하고 있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권사님께 그 교회 안간다고 선언을 했었습니다. 사연을 들은 권사님은 이전도사가 지금은 안그렇다고.... 착하다고.... 그때는 어려서 몰라서 그랬다고.... 한참을 설득하고 거의 빌다시피 해서 등록을 결심하고 심방을 받기로 했다는 겁니다. 무슨 벼락을 맞은 것 같았습니다. 아무리 기억하려고 해도 저는 그 동창이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집사님이 알고 있는 친구들, 선생님, 학교 주변들이 일치하는 것을 보면 맞는 것 같았습니다. 할 수 없이 무조건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기억 못하는 것까지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2. 선한 / 악한 영향력 한 때 ‘선한 영향력’이라는 유행했었습니다. 말의 뜻은 어렵지 않습니다. 실천은 조금 어렵습니다. 반대말은 뭘까요? 당연히 악한 영향력입니다. 실천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요즘 한국은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100개 이상의 국가에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지난 번 메르스 사태에서부터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언제 세계 선진국들의 모임인 G20를 주도한 적이 있었습니까? 그런데 지난 주
COVID-19 방역을 위한 모임을 주도하고 여러 나라들을 돕는 위치에 섰습니다. 우리가 항상 선진국이라고 예를 들던 미국과 영국과 프랑스와 캐나다가 도움을 요청하고 한국의 사례를 배우겠다고 말합니다. 선한 영향력의 예입니다. 얼마 전에 한 미국인과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 대화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가 별로 좋지 않은 어감으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저를 이번 바이러스가 시작된 나라 사람 취급을 했습니다. 대화 중에 저를 한국사람이라고 소개했더니.... 눈이 커지면서 오우~~~오우~~를 반복하더군요. 한국인이라고? 전국민을 검사하는 나라라고? 국가가 국민의 의료를 책임지는 나라라고? 실제로 한국에서 알고 있는 것보다 과장해서 알고 있었고 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더군요. 은근히 가슴이 이렇게 내밀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요즘 아시안에 대한 좋지 못한 감정...테러가 많다고 하지 않습니까? 위기에 있을 때... 나는 한국 사람이거든! 하고 한번 말해 보십시오.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니까요... 반대로 좋지 못한 영향력도 있습니다. #patient31같은 경우입니다. 예수님도 #patient31을 언급하신 적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마지막 날에 대해 가르치시면서 “롯의 처를 기억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눅 17:32) 왜 롯의 처를 기억해야 할까요? 그녀는 먼저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했습니다. 소돔성에서 소돔 사람이 되어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따라 구원의 복음을 들었습니다. 그 복음을 따라 소돔성을 피해서 도망을 가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자가 그들에게 준 원칙을 어깁니다. 소금 기둥이 됩니다. 왜 그녀는 그 원칙을 어겼을까요? 아마 그녀의 입장에서 수천 수만가지 이유가 있을 겁니다. “하나님, 꼭 이러실 필요가 있습니까? 내 평생의 땀이 저곳에 있습니다. 하나님, 너무 궁금합니다. 정말 모든 것이 불타고 무너지고 있습니까? 하나님, 나는 이전의 삶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포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녀를 소금의 바다 사해의 입구에 소금기둥으로 남겨두셨습니다. 소돔과 그녀의 삶이 다르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자신의 생각,
욕심, 가치, 옛사람...등에 집중했던 한 사람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말씀을 따라 발걸음은 움직이는 것 같은데 몸의 방향은 여전히 옛사람으로 향해 있었던 한 사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 사람의 영향 아래 있지 말라! 그 사람처럼 되지 말라! 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3. 십자가의 흔적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삶에 있는 십자가의 흔적에 대해 말합니다. 초대교회 안에는 다양한 신학적, 정치적 이견을 가진 집단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사도 바울의 이방인에 대한 선교와 목회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생각의 차이.... 참 어렵고 힘든 문제입니다. 뜨거운 주장이 대립할 때 어느 편이 옳은 지 누가 판단할 수 있겠습니까? 그들에게 복음의 핵심을 갈라디아서를 통해서 설명한 바울은 마지막장인 6장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 6:14) 예수님이 나에 대해서 그렇게 하셨던 것처럼 나도 예수님을 따라 십자가의 길을 걷는 사람으로 살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누구의 주장이 옳은 지 판단하기는 참 어렵지만 누구의 삶이 영향력을 미치는지는 판단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선하고 아름다운 영향력 아래 살고 있고, 자신 또한 십자가의 영향력을 미치는 삶을 산다고 고백합니다. 주장과 주장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바울은 ‘십자가의 흔적’이 있는 삶을 증거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
갈라디아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마치면서 아름다운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아멘“(갈 6:17-18) 풀어서 쓰면 이렇습니다. “예수님이 내 마음과 삶에 들어오셔서 십자가의 흔적을 남겨주셨고, 나는 내 삶을 드려서 그 흔적을 세상에 전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 복음을 전하기 위해 내 이전의 삶을 배설물로 여기는 것,
복음이 증거되는 일에는 내 생명조차 아끼지 않는 것,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던 것처럼 내가 예루살렘을 넘어 로마에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고 그곳을 나의 무덤으로 삼는 것 - 그 모든 것은 내 안에 남은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르는 길입니다. 그대들에게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평강이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그 뒤를 따르는 성도와 교회에게는 평강의 샘이 됩니다.” 4. 하나님의 신이 감동한 사람 여러분은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저는 요즘처럼 저 자신에 대해서,
다른 사람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졌던 적이 없습니다. 손을 하루에도 수십번 씻습니다. 일년에 한두번 꼈을까 하는 얇은 고무 장갑을 매일 사용합니다. 쇼핑을 갈 때마다 마스크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남긴 흔적, 제가 남길 수 있는 흔적에 대해 신경을 씁니다. 크로락스가 묻은 물티슈로 제가 사용하는 모든 것을 닦습니다. 다른 사람이 가까이 오면 6피트의 거리를 만드려고 노력합니다. 누가 옆에서 조금 숨소리만 크게 내도 한걸음 피하게 됩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는 동시대를 살면서 서로의 삶의 흔적을 공유하면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다른 사람의 삶의 흔적을 내 삶의 흔적과 섞고 나누면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생성된 바이러스가 오늘날 우리의 삶과 세계의 질서를 변화시키고 있을 때.... 그 어느 누구도 이 일을 원하거나 예상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확인합니다. 우리는 시간을 따라 살며 삶의 흔적을 공유하고 삽니다. 나는 나 혼자가 아닙니다. 나는 우리입니다. 우리들이 나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고민해야 합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내가 만드는 삶의 흔적에 대해서 말입니다. 우리는 자주 부전자전,
모전여전...하면서 부모와 닮은 자녀에 대해서 말합니다. 자녀가 원해서가 아니라 너무도 당연하게 자녀는 부모의 삶의 흔적을 먹고 자랍니다. 그렇다면...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에게 남기신 삶의 흔적에 대해 고민해 보셨습니까? 나는 내 부모를 닮았고, 나 자녀는 나를 닮았는데.... 하나님의 자녀인 나는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 살고, 주님의 삶의 흔적인 십자가의 길을 함께 걷고 있습니까? 삶이 힘들고 고단할 때.... 참 힘들다,
고단하다라고 말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마음과 삶에 십자가의 흔적이 있는 하나님의 자녀는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살아가는 것일까요? 우리에게 새겨주신 아버지 하나님의 흔적, 우리를 위해 아들을 제물로 바쳤던 그 제단의 흔적.... 우리에게 십자가의 흔적이 있습니까? 사도 바울은 오늘 우리들에게 그 흔적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거듭되는 삶의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그 마음에 새긴 말씀의 흔적을 따라 살았던 한 사람을 소개하고 오늘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창세기 41장 38-40절에서 애굽의 바로왕은 요셉을 만납니다. 그는 놀라고 감탄합니다. 노예였고, 죄수였고, 광야를 떠돌며 양을 쳤던 유목민니었던 청년 요셉에게서 하나님의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그에게서 하나님이 보입니다. 바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바로가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신이 감동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얻을 수 있으리요.........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너는 내 집을 치리하라. 내 백성이 다 네 명을 복종하리니 나는 너보다 높음이 보좌뿐이니라”(창세기41장 38-40절) 오늘 우리 시대가 교회에 대해 기대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오늘의 교회와 성도에게 어떤 사명을 주셨습니까? ‘흔적’입니다. 십자가의 흔적이 있는 교회, 하나님의 말씀을 삶으로 보여주는 성도.... 사랑하는 우리 초대교회와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2020. 3. 29.
* 본 문 : 갈라디아서 6장 17-18절 말씀 * 제 목 : 예수 향기 - 예배의 향기(8) 흔적
Recently, South Korea
has been getting attention from the world. Although it is frustrating and
depressing due to the corona virus, it is rather comforting to see South Korea getting
a good evaluation and praise. Meanwhile, there is someone in South Korea who
became quite famous in the United States. The name of the person remains
unknown. The person is introduced as 'the patient 31.' Do you know who it is?
It is the 31st corona virus patient of South Korea that has started the spread
of the infection to the thousands of people through Shincheonji Church in the
city of Daegu. As the number of confirmed cases in the United States has
rapidly increased, the awareness of 'social distance' has increased as well.
Then, there was a tweet in America:
“South Korea was doing
a heroic job controlling #COVID-19 for the first 30 patients. Then #Patient31
did not adhere to #socialdistancing. Caused 2 clusters responsible for 80% of
South Koreas infections. Don't be #Patient31.” “초기 30번째 환자까지 한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영웅적으로 통제하고 있었다. 그런데 31번째 환자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지 않았다. 그로 인해 핵심적인 두 집단이 감염되었고, 한국 감염자의 80%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여기서 나왔다. 31번 환자처럼 되지 말자.”
His writing continued
to be re-tweeted. Getting many re-tweets means that many people agree. The
phrase 'Don't be #Patient31' has become a slogan. Why shouldn’t we be like that
person? South Korea's 31st corona virus patient violated the direction of
quarantine from authorities and caused the mass infection of 2 clusters, Shincheonji
and Daenam Hospital. Whether the reason for the choice that patient made was
based on personality or religious beliefs, the traces of his life eventually led
to a fatal and evil influence on others and society. Now, the whole world is
under the influence of that person’s traces. Thus, 'Let's not be like that
person' is a tweet that continues to be re-tweeted as a powerful message that
emphasizes social influence and distance.
1. 그게 바로 너야!
When I was serving as
a junior pastor, the church I served had more than 30 districts. I was in
charge of three of them. One day, there was a call from a senior deaconess, who
was serving the same districts with me. She asked me to visit the new family
who came to our church. When I visited their home, there was a strange
atmosphere in the air. I couldn’t understand why they kept looking at each
other and giggling. The wife of the family asked me, "By the way, do you
remember me?" I was embarrassed by the sudden question. “I am not sure….” The
senior deaconess and other women who were there started laughing. The wife of
the family, who laughed for a long time, asked again. “Do you really don’t
remember me? I know you well.”
When the family moved
into the town, they were looking for a church to attend. She got in contact
with the senior deaconess who was serving the districts with me. Then, as they
met and got to know each other, an interesting story came up. When the wife of
the family was in elementary school, there was a minister’s son in the same
class for two years in 4th and 5th grades of elementary
school. He was condescending, was mean to the girls in the class, and bullied
other kids. He looked down on her and was so mean to her. So she thought, ‘I'm
never going to the church that he attends.’ However, when she came to our
church through the senior deaconess, the kid who she could not forget, Eungdo
Lee, was saying hello as a junior pastor. Then, she declared to the senior
deaconess that she would not be attending our church. After hearing the story, the
senior deaconess had to explain that I was not the same person anymore, that I
am a good person now. Back in the time, he did not know better because he was
young. It struck me like a thunder. No matter how hard I tried to remember, I
couldn’t remember her. But when our elementary school friends, teachers, and
the surroundings of the school matched, it seemed right. I couldn't help but to
be sorry. I said I was even sorry for not remembering her.
2. 선한 / 악한 영향력
At one time, the
phrase “good influence” was popular. The meaning of the phrase is not
difficult. It is a little difficult to practice it. What is the opposite? It is
“evil influence.” It is not so difficult to practice it.
For example, Korea has
become a country with good influence these days. It has supplied the corona
virus testing kit to more than 100 countries and shares the know-how
accumulated since the MERS breakout incident. When did Korea ever lead the G20,
a gathering of leading countries of the world? This past week, it was in the
leading position for COVID-19 prevention and was helping many other countries.
The United States, the United Kingdom, France and Canada, which we've always
mentioned as developed countries, are asking for help and learning from the
Korean corona virus case. This is an example of good influence. Not long ago, I
had a chance to talk to an American about the corona virus. At first, he
started the conversation with some attitude. He treated me to be from the
country where the virus started. During the conversation, I introduced myself
as a Korean. Then, his eyes widened, and he kept repeating, “Wow, Korean? The
country that tests every individual for the virus? The country that actually
takes charge of its citizen’s health?” To be honest, his information of Korea
was somewhat exaggerated, but his attitude toward me changed. It made my heart
feel warm. I have seen in the news where Asian people are becoming a target for
the bad feelings and restlessness the virus has caused. In spite of all that,
Korea is making a good influence.
On the other hand, there
are also bad influences, just like the case of #Patient31. Jesus also mentioned
the #Patient31. When Jesus taught his disciples about the last days, he said,
“Remember Lot's wife” (Luke 17:32). Why should you remember Lot's wife? First
she could not live up to God's will. She lived as a Sodomite in the city of
Sodom. However, according to God's mercy, She heard the gospel of salvation.
Following the gospel, she fled the city of Sodom. However, the rules that God's
messengers gave them were broken. She becomes a pillar of salt. Why did she
break the rules? There are probably tens of thousands of reasons for her. “God,
is it necessary to do this? The sweat of my life is all back there. God, I am
so curious. Is everything really burning and collapsing? God, I enjoyed my
previous life so much. I cannot give up.” God left her as a pillar of salt at
the entrance to the Dead Sea, the sea of salt. Sodom and her life are no
different. Jesus tells us to remember the one who focused on her thoughts,
greed, values, and old ways, not God's words. She may have seemed to be walking
according to God’s words, but the direction of her heart was still facing her
old self. Jesus tells the disciples to not be under such influence. He tells to
not be like that person.
3. 십자가의 흔적
In today's passage, Apostle
Paul speaks of the traces of the cross in his life. In the early church, there
were groups with diverse theological and political disagreements. Some of them
did not agree with Apostle Paul's mission and ministry to the gentiles.
Differences in thoughts is a very difficult problem. Who can judge which side
is right when the arguments get heated in a conflict? Paul, who explained to
them the heart of the Gospel through Galatians, says in chapter 6, the last
chapter.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갈 6:14) “May I never boast
except in the cross of our Lord Jesus Christ, through which the world has been
crucified to me, and I to the world.” (Galatians 6:14)
It means that he lives
as a person who walks the way of the cross just like Jesus did for him. It's
hard to judge who's claim may be right, but you can judge who's life influences
you. Apostle Paul confesses that he lives under the good and beautiful
influence of Jesus' cross, and that he also lives a life that influences the
cross. In a conflict between arguments and different point of views, Paul is
showing the evidence of life with a “trace of the cross”. Paul is making a
beautiful confession at the end of today's passage, a letter to the Galatians.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아멘“ (갈 6:17-18) “From now on, let no
one cause me trouble, for I bear on my body the marks of Jesus. The grace of our Lord
Jesus Christ be with your spirit, brothers and sisters. Amen.” (Galatians
6:17-18)
In other words, “Jesus
came into my heart and life and left a trace of the cross. I live by giving my
life and convey it to the world. To preach the gospel to the gentiles, to
regard my former life as excrement to preach the gospel, to spare my life for
things where the gospel is being witnessed, and as Jesus did. I went beyond
Jerusalem, to Rome to preach the gospel and making me my grave. All of that is
the way to follow in the footsteps of Jesus Christ left in me. May you have
peace through Jesus Christ. The cross of Jesus is a fountain of peace for the
believers and churches that follow.”
4. 하나님의 신이 감동한 사람
How are you doing
these days? I have never had a lot of interest in myself and others like these
days. I wash my hands dozens of times a day. I use protective gloves every day.
I wear a mask whenever I go shopping. I care about traces left by others and
traces I may leave. I wipe everything I use with disinfectant wipes. When
someone comes close, I try to make a distance of 6 feet. When someone makes a
big breath from another side, I avoid it by taking a step back. Why is that?
This is because we live in the same time and share the traces of each other's
lives. Whether I want it or not, I live by mixing and sharing the traces of
other people with the traces of my life. We are affecting each other. The virus
that started in Wuhan, China is changing the order of our lives and the world
today. No one wanted or anticipated this. We live and share the traces of life.
I am not alone. I am part of us. Then, we must think. We must pray about the
traces of our lives. We often talk about children who resemble parents. It is not
because the child wanted it, but naturally, the child grows up taking up the
traces of parents' lives. Have you thought about the traces of God's life for
us? I resemble my parents, and my children resemble me. As a child of God, do I
live in the footsteps of the Lord and walk the path of the cross, the trace of
the Lord's life? When life is tough, anyone can say that it is very hard. How
do God's children, who have traces of the cross in their hearts and lives,
speak and live? The traces of God the Father, engraved on us, the traces of the
altar that sacrificed the Son for us, do we have traces of the cross? Apostle
Paul is telling us today about the trace.
I would like to
introduce a person who has lived according to the traces of the words that God
has engraved on his heart in the midst of repeated hardships. In Genesis 41:38-40,
the Pharaoh king of Egypt meets Joseph. He is surprised and admires. The young
man Joseph, who was a slave, a prisoner, and a nomad who wandered in the
wilderness watching sheep, found the traces of God. God is seen from him.
Pharaoh says: “바로가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신이 감동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얻을 수 있으리요.........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너는 내 집을 치리하라. 내 백성이 다 네 명을 복종하리니 나는 너보다 높음이 보좌뿐이니라” (창41:38-40) So Pharaoh asked them,
“Can we find anyone like this man, one in whom is the spirit of God?” Then
Pharaoh said to Joseph, “Since God has made all this known to you, there is no
one so discerning and wise as you. You shall be in charge of my palace, and all
my people are to submit to your orders. Only with respect to the throne will I
be greater than you.” (Genesis 41:38-40)
What does today’s generation expect of the church? What mission has God given the church and the believers today? It's 'trace'. The church with the traces of the cross, the believers who show the words of God as li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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