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3년... 그리고 한 사람을 위하여 | 이응도 목사 | 2011-09-12 | |||
|
|||||
30년, 3년... 그리고 한 사람을 위하여 한국에서 신학 대학원에 다닐 때 교수님 한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무 짧은 준비와 너무 긴 사역이다.
생각을 바꿔야 한다.
30년을 공부해서 3년을 일하겠다는 각오를 가지지 않으면 너희의 목회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너희들 중 어떤 사람에게 이 나라를 변화시키는 큰 일을 맡길 수도 있다.
하지만 또 어떤 사람에게는 단 한사람을 변화시키는 사명을 줄 수도 있다.
하나님 앞에서 목회의 크고 작음과 성공과 실패란 과연 무엇이냐? 그것은 너희의 목회의 초점이 하나님의 관심과 얼마나 일치하느냐에 있다!"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10년이 넘도록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공부를 하겠다고 발버둥치는 것은 어쩌면 그 분의 영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초점을 좀더 분명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목회의 어려움을 조금씩 알 것 같은 요즈음, 하나님의 관심과 나의 목표에 대해 좀 더 깊은 고민이 있어야겠습니다.
단 한 사람을 위한 목회, 짧은 순간일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오랜 기간 준비하고 전적으로 헌신할 수 있는 거룩한 단순함이 있어야겠습니다.
무엇보다 좀 더 단순하고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성도들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성공하기 위한 목회가 아니라 바른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