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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3년... 그리고 한 사람을 위하여 이응도 목사 201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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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hodaepa.onmam.com/bbs/bbsView/14/544428

30년, 3년... 그리고 한 사람을 위하여

한국에서 신학 대학원에 다닐 때 교수님 한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들은 3년을 배워서 30년 동안 목회를 하게 될 것이다.

너무 짧은 준비와

너무 긴 사역이다.

생각을 바꿔야 한다.

30년을 공부해서

3년을 일하겠다는 각오를 가지지 않으면

너희의 목회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또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은

너희들 중 어떤 사람에게

이 나라를 변화시키는 큰 일을 맡길 수도 있다.

하지만 또 어떤 사람에게는

단 한사람을 변화시키는 사명을 줄 수도 있다.

하나님 앞에서

목회의 크고 작음과

성공과 실패란 과연 무엇이냐?

그것은 너희의 목회의 초점이

하나님의 관심과 얼마나 일치하느냐에 있다!"


요즘 부쩍 지금은 은퇴하신 그 교수님이 많이 생각납니다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10년이 넘도록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공부를 하겠다고 발버둥치는 것은 어쩌면 그 분의 영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초점을 좀더 분명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목회의 어려움을 조금씩 알 것 같은 요즈음,

하나님의 관심과 나의 목표에 대해 좀 더 깊은 고민이 있어야겠습니다.

단 한 사람을 위한 목회, 짧은 순간일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오랜 기간 준비하고 전적으로 헌신할 수 있는 거룩한 단순함이 있어야겠습니다.


토요일 오전, 내일 드릴 예배와 말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좀 더 단순하고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성도들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성공하기 위한 목회가 아니라 바른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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