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구 선교사 방문 및 선교보고 | 선교부 | 2012-1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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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삼국경 신학교에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김홍구 선교사가 10월 17일 수요일 교회를 방문하고 전도 목장, 영원한 목장 헌신 예배에 말씀을 전합니다. 선교 보고를 겸합니다. ******************************************************************************************* 경애하는 초대 가족 여러분들께 하늘 창문을 닫으시고 힘센 태양 장군을 보내셔서, 강둑을 무너뜨리고 정글을 침범하였던 아마존 강을 깊은 바닥으로 후퇴시키신 창조주 하나님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문안올립니다. 7-8월을 전후하여 약 3개월간 지속되는 아마존의 건기는 연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입니다. 수개월간 강물에 잠겼던 넓은 강변이 드러나기가 무섭게 강변의 인디오들은 콩, 수박, 옥수수 등을 심어 여름 한철 수확의 기쁨을 누립니다. 부둣가에는 더위를 식히는 먹음직스러운 수박더미가 쌓이기 시작하고, 정어리, 붕어, 메기 등의 각종 민물 생선들이 강촌 인디오들의 밥상을 풍성하게 합니다. 브라질 5600개 가까운 선거구(도시)에서 지난 3-4개월 동안 불꽃튀는 각축전을 벌어왔던 시장과 시의원 선거전이 막을 내리고 어제 승자가 결정되었습니다. <종강예배 후> <제3회 기독 청소년 세미나> <양계 프로젝트> 2학기를 마무리하고 곧바로 그동안 재정 사정으로 몇 개월간 중단되었던 따바찡가 중앙교회당 공사를 다시 시작하여 오늘 벽 공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본 교회 마리아 집사의 아들 모세와 후스테르, 그리고 밀똥, 깔로스 전도사, 모데스뚜 형제가 옆집에서 전기를 끌어다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고하였습니다. 아직도 미장, 바닥, <따바찡가 중앙교회당 및 사택 건축> 강광수 선교사가 지난 9월초에 한국으로 가서 미국을 거쳐 총회를 참석하고 11월 초순경 돌아올 예정입니다. 라스 베가스 순복음교회 소속인 케빈 형제가 영어 강의를 하면서 양계/농업 프로그램에 많은 기여를 하고 9월초에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썽 파울로 빌라델비아 교회를 시무하시던 양성식 목사님께서 이번 총회에서 아마존 선교사로 파송을 받습니다. 신학교 강의, 양계/농업 프로젝트, 교회 개척 등의 사역을 감당하시게 되겠습니다. 은퇴 후의 사역을 위하여 기도하시며 준비하시면서 지난 3월에 이곳 아마존을 직접 방문하셔서 3주 가량 교수사역을 해주셨던 김재술 목사님께서 오는 11월 초에 교수님으로 부임하시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고상한 인격, 오랜 목회 경험, 높은 학문이 신학교와 아마존 교회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리라 기대합니다. 아들 희문이는 지난 5월 새부족 선교회 성경학교(NTBI)를 은혜 가운데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단기선교팀과 합류하여 통역과 사역을 함께 하다가, 지난 8월 중순부터 시카고 무디 성경학교 신학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총회 참석과 후원교회 방문을 위하여 오는 12일부터 11월 6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강선교사와 제가 출타 중인 동안 집사람 창인 선교사가 신학교를 돌보게 됩니다. 다음을 여러분의 기도 속에 포함시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방학 중에도 신학생들이 말씀 묵상과 교회 봉사를 통하여 영적 능력을 배양시킬 수 있도록 2. 내년도에 소명감 넘치는 신입생들을 많이 모집할 수 있도록 3. 기존 및 신규 교수님들(양성식 선교사님과 김재술 선교사님)께서 지속적인 말씀 연구와 실천으로 신학교 사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4. 선교사들, 졸업생 목사들과 전도사들이 합심하여 시작한 아마존 교회 자립을 위한 양계/농업 프로젝트를 성실히 혁신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5. 지붕과 벽 공사가 끝난 따바찡가 중앙교회의 창문, 출입문, 전기, 수도 설치, 바닥 공사 등을 위한 재정을 위하여 6. 저희 가족의 건강과 아들 희문(Tim)이가 학업과 교회봉사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아마존 마나우스에서 의료, 신학교, 교회개척, 번역 등 다양한 사역을 열정적으로 펼치시던 50대 초반의 안승렬 선교사님께서 대장암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다가 지난 5월 31일 소천하셨습니다. 유능한 일꾼을 왜 그렇게 빨리 부르시는지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안 선교사님께서 다 이루시지 못한 아마존 복음화의 사명과 비전은 남이 있는 우리의 몫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 주님 오시는 그날과 주님 우리를 부르시는 그날을 고대하면서 영혼 구하는 일에 올 인하길 원합니다. 혹심한 경제 한파 가운데서도 지금까지 신실한 정성과 끊임없는 기도로 아마존 복음화에 함께 해주신 초대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성 삼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우리 초대교회와 초대 가족 여러분들의 가정과 직장과 사업터를 붙드시고 보호하사 올 결실의 계절에 영육간에 열매가 풍성하길 축원합니다. 아마존이 주를 찬양할 때까지 김홍구/ 김창인 선교사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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