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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생애 - 2.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막 1:21-28) 이응도 목사 201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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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의 생애 - 2.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막 1:21-28)

1. 먼저 생각하기

메시아 앞에서 메시아를 논하다.

2000 년 전 유대인들이 예수님에게 던진 가장 큰 질문은 “과연 성경에서 예언된 메시야가 너냐?”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모름지기 메시야는 이러이러해야 하거늘 과연 네 까짓 게 메시야가 될 수 있겠느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들의 가슴 속에 유대주의적 교만과 편견이라는 돌덩이들을 가득 심어두고 메시야 앞에서 오히려 메시야를 논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코 자신들 속에 있는 돌들을 버릴 수 없고, 그 돌들을 지키기 위해서 차라리 메시야를 십자가에 못박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군중들을 돌아보십니다. 의심이 가득한 눈으로 예수님을 바라보는 바리새인들 있습니다. 예수님이 그들의 심령을 보십니다. 그들의 심령에 돌들이 가득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너희들에게 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뿌리내리지 못하는 줄 아느냐? 너희들의 심령을 돌아보아라. 교만의 돌들이 보이느냐? 자기 의의 돌들이 보이느냐? 남을 판단하려는 악한 돌들이 보이느냐? 외식의 돌들이 보이느냐? 너희들이 그 돌들을 버리지 못하면 이 천국 복음은 너희들에게 울리는 메아리가 될 뿐이다.”

예수님은 눈을 들어 과부와 세리와 소망 없는 삶을 사는 무지랭이들을 둘러보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복음의 씨를 받아들이고 싶다고? 너희들 심령 깊은 곳을 지배하고 있는 죄책감, 열등감, 죄악의 습관들이 보이느냐? 그 돌들을 내어 버리고 의와 진리와 거룩의 새 옷을 입으렴. 어느새 복음이 너희들 삶 가운데 꽃피고 있을 테니….”

고개를 돌린 예수님이 몇몇 제사장들을 보십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누가 너희더러 스스로 높아지라고 했느냐? 교권과 기득권의 돌덩이들을 버리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서 너희들은 돌덩이 취급을 받을 것이다.”

예수님은 다시 의심이 가득 찬 눈으로 자신을 응시하고 있는 수많은 군중들을 보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의심의 돌들을 뽑아내고 그 자리에 믿음의 씨앗을 심으라”

그리고 예수님은 지금 우리들의 심령을 보시고 계십니다. 물으십니다. “너희들의 마음밭에 있는 돌덩이가 보이느냐? 내가 너희들의 심령에 들어가려니 그 돌덩이들이 너무 아프구나. 사랑하는 아들아, 복음이 그곳에 심겨져야 하지 않겠느냐? 천국의 아름드리 나무가 자라나야 하지 않겠느냐?”

복음을 받아들인 우리의 심령에는 복음의 성장을 가로막는 요소들이 함께 숨어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복음을 선택하면서 복음의 성장을 가로막는 그 요소들을 버릴 수 있을까요? 천국의 복음과 우리 속에 있는 사람으로서의 소원의 불일치를 우리는 극복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이 우리의 마음의 중심을 보고 계십니다. 그곳은 천국 복음이 마땅히 있어야 할 처소입니다.


2. 깊이 묵상하기

예수님은 제자들을 모으신 후 처음부터 자신에 대해서 가르치지는 않았습니다. 자신이 메시야이며
죽임 당하시고 부활하실 사건에 대해서 공생애 말기에 비로서 가르치십니다.(마 16:21) 그 가르침은 베드로의 정확한 신앙의 고백(마 16:16) 위에 세워집니다. 왜 예수님은 자신에 대해서 먼저 가르치지 않았을까요?

성경은 제자들보다 먼저 예수님을 알아본 사람들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귀신 들린 사람들이었습니다. “잠잠하라!”고 명령하시는 일입니다.(막 1:25, 34 3:12) 이런 명령이 나오게 된 상황을 먼저 살펴보고 예수님께서 이렇게 명령하신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또한 예수님은 병자들을 고친 후 치유 받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리지 말도록 명령하십니다.(막 1:43-45, 5:43, 7:36) 위의 두 질문과 관련해서 그 이유를 생각해 봅시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사역에 대해서 처음부터 가르치지 않으신 이유, 병자들과 사탄에게까지 침묵할 것을 명령하신 이유는 예수님이 광야에서 세 번 시험 받으시던 사건과 관련이 있습니다. 사탄과 세상이 기다리는 메시아와 예수님이 원하시는 메시아는 달랐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hero’가 되고자 하신 것이 아니라 ‘죽임 당한 어린 양’이 되기를 원하셨고 사탄은 예수님을 ‘hero’로 만들어 사역을 훼방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이 유혹 앞에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 섬기는 사람, 스스로를 낮추는 사람에게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먼저 자신을 낮추셨기 때문입니다.



귀신들은 예수님은 어떤 분으로 알고 있습니까?(막 1:24, 3:11, 5:7) 그리고 그들의 주장은 무엇입니까? 결국 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그들이 예수님을 믿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알고 있습니까? 우리들의 삶에 대한 우리들 자신의 생각은 무엇입니까? 결국 우리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들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까?

귀신들의 믿음과 예수님이 요구하시는 믿음의 차이는 무엇입니까?(약 2:17-22) 우리의 믿음에 그 차이가 존재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하기 위하여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각자 생각하고 나눠봅시다.


귀신의 예수님에 대한 지식은 정확했습니다. 하지만 귀신은 자신을 방해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합니다. 그렇습니다. 귀신이 원하는 것과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은 서로 ‘상관’이 없습니다. 따라서 귀신은 그리스도가 주인된 삶을 견딜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인생은 자신의 의지로 사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인생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자신의 뜻대로 살고 싶어합니다. 복음으로부터 내 삶과 꿈을 방해 받고 싶지 않습니다. 내 인격과 성품을 주장하고 싶습니다. 복음과 그 모든 것이 ‘상관없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모든 연약함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지 않으시겠습니까? 주님은 우리 모두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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