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운 사랑' | 이응도 목사 | 2011-09-30 | |||
|
|||||
'두려운 사랑' 두 사람이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면 그들은 자신의 깊은 자아와 마주하게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 안에 있는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거나 떠나 버림으로 인한 고통은 항상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더 깊이 알게 해 줍니다. 하나님의 사랑만이 당신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이며 그 사랑은 상대에게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당신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이 상대방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에게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이 깊은 차원에서의 대화이며 두 사람 모두를 품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의 상호성을 보여줍니다.
그 사람이 죽거나 떠난다고 해서 당신을 그 사람에게로 이끌어준 하나님의 사랑이 끊어지거나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한 없는 사랑의 신비 속으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게 할 것입니다. 이 과정은 고통스럽습니다.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그 사람은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진정으로 보여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사람을 통해 주신 위로에서 벗어날수록 당신은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이것은 두렵고 무섭기까지 한 사랑이지만 영생을 주는 사랑인 것입니다.
- 헨리 나우웬
어쩌면 사람이 하는 사랑은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가장 슬픈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더 많이 사랑할수록 그 언젠가는 더 큰 아픔을 만날 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사랑은 두렵고도 슬픈 것입니다. 만일 우리의 사랑의 근원이 되시고 위로가 되시고 보증이 되시는 하나님이 없었다면 말입니다.
우리의 사랑이 여전히 아름다운 것은 우리가 그 사랑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이 그 사랑과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들 모두의 사랑에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이 함께 하기를 소원합니다. 변하지 않는 사랑의 언약이 함께 하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의 진리가 그 사랑 안에 있어서 모든 고통과 슬픔을 이기는 참된 능력이 함께 하기를 소원합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