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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영웅 - 디즈니 월드에 다녀와서 이응도 목사 20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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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영웅 - 디즈니 월드에 다녀와서

이번 여행을 하면서 우리 가족은 어린이들의 영웅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 영웅들은 여러 이야기들 속에 살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때로는 동물의 모양을,

때로는 괴물의 모양을,

때로는 예쁜 공주의 모습을,

때로는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그 어떤 모습으로

그 영웅들은 어린이들을 만나고 함께 춤추며 노래하고 있었습니다.

그 영웅들을 자신의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얼마나 셀 수 없는 수많은 부모들이 세계 각지에서 날아왔는지 모릅니다.

그 영웅들을 보여줌으로 자신의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소유했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부모가 자녀에 대하여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은 어린이들의 영웅입니다.

어린이들은 더 이상 부모와 대화하지 않습니다.

아주 어릴 때는 텔레토비가

좀 더 자라면 미키와 티거가

좀 더 자라면 온갖 괴물의 형상을 한 ** 맨들이

그리고 좀 더 자라면 게임에 등장하는 온갖 전사들이 우리의 아이들의 영웅이 되어

아이들과 대화하고 아이들의 모델이 되고 아이들에게 그들의 멧세지를 전합니다.


굳이 신앙인이라는 이유로 성경의 모든 인물들을 아이들의 영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우리 자녀를 위한 좀 더 깊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 부모의 삶과 우리 주변에 살아가는 경건한 성도들의 삶의 모습을 통해서

자녀들에게 진실되고 참된 영웅들을 소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좀더,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성경의 모든 이야기들 속에 숨쉬는 이야기들 속에 자녀들을 넣어줄 수 있지 않을까...

성경이 전하는 멧세지를 아이들의 그 모든 이야기들을 자녀들의 마음 깊은 곳에 심어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면서 여행에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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