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칼럼

  • 홈 >
  • 예배와 말씀 >
  • 목회 칼럼
목회 칼럼
“나의 양심이 나에게 대답하게 하라!” 이응도 목사 2012-08-20
  • 추천 0
  • 댓글 0
  • 조회 219

http://chodaepa.onmam.com/bbs/bbsView/14/544505

나의 양심이 나에게 대답하게 하라!”

 

요즘 저희 교회의 독서 동아리 책나무에서 열심히 읽고 있는 James Packer 목사의 하나님을 아는 지식’(Knowing God)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란 무엇인가?  그리스도인에 대해서는 여러 각도에서 묘사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말한 것으로 볼 때 다음과 같이 말함으로써 모든 것을 포함할 수 있을 것이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인정하고, 그 아래 사는 사람이다.  그들은 진리의 글’( 10:21)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의 가르침을 믿고, 약속을 신뢰하며, 그 명령을 따르면서 그 말씀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눈은 아버지이신 성경의 하나님과 구세주이신 성경의 그리스도를 향해 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물어 보면,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죄를 깨닫게 하고 또한 죄사함의 확신을 주었다고 말할 것이다.  그들의 양심은 루터의 양심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혀 있으며, 그들은 시편의 기자들처럼 삶 전체가 그 말씀과 일치하기를 열망한다.  내 길을 굳게 정하사 주의 율례를 지키게 하소서”,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  주의 율례들을 내게 가르치소서.  나에게 주의 법도들의 길을 깨닫게 하여 주소서”, “내 마음을 주의 증거들에게 향하게 하시고”, ‘내 마음으로 주의 율례들을 완전하게 하사”( 119:5, 10, 26-27, 36, 80)  기도할 때 그 약속들이 그들 앞에 있으며, 그들이 일상의 일을 열심히 행할 때 그 법도가 그들 앞에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성경을 통해서 직접적으로 그들에게 주어졌을 뿐만 아니라, 그들 주위에 있는 것들을 창조하고 다스리고 정돈하기 위해 주어졌음을 안다.  성경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말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들의 환경을 조정하신다는 생각은 그들에게 기쁨을 가져다 준다.  그리스도인들은 독립적인 사람들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에게 제시된 다양한 견해를 시험하는 시금석으로 사용하며, 성경이 찬성한다고 확신할 수 없는 것은 어떤 것에도 손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날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하는 사람들 중 이러한 묘사에 적합한 사람은 왜 그처럼 드문 것일까?  당신의 양심에 물어보고 양심이 당신에게 대답하도록 해보라.  

 

여러분은 James Packer목사님의 그리스도인에 대한 정의에 동의하십니까?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인정하고, 그 아래 사는 사람이다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에게 제시된 다양한 견해를 시험하는 시금석으로 사용하며, 성경이 찬성한다고 확신할 수 없는 것은 어떤 것에도 손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질문은 던지기를 오늘날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하는 사람들 중 이러한 묘사에 적합한 사람은 왜 그처럼 드문 것일까?  당신의 양심에 물어보고 양심이 당신에게 대답하도록 해보라.”  저는 책을 잘 읽어 오다가 이 마지막 질문에 완전히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물으라는 것이 아니라 말씀 앞에 자신의 양심을 비춰보고 묻고 양심이 대답하게 하라는 이 말이 저의 양심을 찔렀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우리가 매사에 이렇게 심각하게 접근하는 것은 좀 피곤한 일일 수도 있겠습니다.  좀 쉽게, 편하게, 무리하지 않고 신앙 생활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나친 엄숙주의와 경건주의가 사랑과 친근한 교제를 방해한다는 변명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러한 변명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삶의 근거로 삼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의 피난처가 되지는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요한복음 1장은 인생 가운데 가장 가치있는 인생을 소개합니다.  그 인생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임하신 인생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이 온전히 손상되지 않고 한 청년의 삶에서 다 이루어졌습니다.  그 인생이 귀하고 그 인생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사람,,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고 아름다운 삶을 살았던 그 사람이 우리들 모두에게 권면합니다.  너희도 나 처럼 살지 않겠느냐?”고 말입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 끝까지 순종하기를 포기하지 않으셨던 자기 자신처럼 살도록 하시기 위해 자신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고 말씀하십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상식이 아닌 믿음으로, 나의 성품이나 기절이 아닌 하나님 안에서의 선한 양심으로 말씀 앞에 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날마다 우리의 삶에서 말씀이 육신이 되는 이적을 경험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이응도 목사 / 필라델피아 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215-869-5703, edwinle@naver.com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어떤 믿음입니까? 이응도 목사 2012.09.06 0 169
다음글 “당신의 기억이 꿈보다 클 때….” 이응도 목사 2012.08.13 0 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