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열심4 | 운영자 | 2025-03-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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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열심이라는 책을 처음 읽었을 때에 도전적으로 다가왔던 저자의 질문은 “믿음의 영웅들이 타고난 영웅인가? 아니면 만들어진 영웅인가?” 하는 것이었다. 그때까지는 믿음의 조상 혹은 믿음의 영웅을 생각하면, 그들은 훌륭한 사람이고 위대한 사람이어서 본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만 했었다. 이에 반해, 나는 여전히 많이 부족하고, 그래서 일종의 죄책감 같은 것을 느끼기도 했다. ‘왜 나는 이 모양 이꼴 밖에는 안 되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하며 머리카락을 쥐어 뜯을 때도 있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변화와 성숙의 ‘과정’에 있다는 사실이다. 이 과정은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완성이 될 것이다. 그런데, 이 변화와 성숙은 나의 노력 여하에 달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하나님이 하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마침내 완전하게 성취해 주실 것이다. 그 증거들이 바로 성경에 기록된 믿음의 영웅들이다. 아브라함이나 이삭, 그리고 야곱과 같은 인물들의 기록을 찬찬히 돌아 보면, 비겁하고 치졸한 짓도 서슴지 않았다. 부끄러워서 숨기고 싶을만한 기록들을 굳이 성경은 다 기록을 했다. 또, 3년간이나 직접 제자훈련을 받았던 베드로는, 예수님의 경고를 미리 듣고서도, 예수님을 부인하고 말았다. 그것도 세 번이나 말이다. 우리 모두는 이런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부터 사랑해 주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지극한 열심으로 나를 불러 구원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열심 마지막 장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우리는 ‘우리가 무엇이 준비되어야 하나님은 일을 시키시는가?’ 이렇게 생각하곤 합니다. ‘어떻게 해야 능력 있는 사람이 되는가?’라고 말입니다. 오늘날 신자들에게서 꼭 뽑아 버려야 할 단어가 있다면 ‘능력’이라는 단어입니다. 능력 있는 사람이 되지 말고 ‘충성’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저자도 예수님의 말씀처럼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님을 따를 것을 강조하고 있다. 능력이나 실력이 소용없다는 말은 아닐 것이다. 성도에게도 능력도 필요하고, 나름의 실력은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훨씬 더 중요한 것은 백골난망의 믿음이요, 충성인 것이다. 사랑이다. 예수님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라고 물어 보셨다. 다른 사람들보다 실력이나 능력이 더 뛰어나냐고 확인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같은 말씀으로 동일하게 우리에게도 질문하시는 줄로 믿는다. ‘OOO야,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나의 열심과 나의 노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사랑해서,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충성으로, 기쁘고 즐겁게 주를 섬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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