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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떤 교회가 될 것인가? na kim 201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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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데살로니가전서1:2-10절 개역한글

2. 우리가 너희 무리를 인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희를 말함은

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쉬지 않고 기억함이니

4.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5. 이는 우리 복음이 말로만 너희에게 이른 것이 아니라 오직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이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떠한 사람이 된 것은 너희 아는 바와 같으니라

6.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도를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7.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는지라

8.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진 고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9. 저희가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고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 들어간 것과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사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며

10.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심을 기다린다고 말하니 이는 장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16. 1. 6. 건강한 교회를 꿈꾸며/데살로니가 교회

 

2. 어떤 교회가 될 것인가? (살전 1:2-10)

 

저희교회는 아파트 단지내 상가 지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들어온 지 얼마 안되어서 슈퍼를 운영하는 J씨를 사귀었는데, 사람이 친절한데다 성실한 것이 장사를 무척 잘했습니다. 서른 네 살이라고 했습니다. 이 사람에게 전도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기도하는 중에 어느 한가한 시간을 택하여 진지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아이고...목사님, 저는 먹고살기 바빠서 못가요. 제 아내나 교회 좀 다니라고 하세요..."

 

그는 씩 웃으며 어느새 상점 물건을 진열하느라 손을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어렸을 때 주일학교를 다니기도 했다는 그의 아내는 남편에게 눈을 흘기며, 웃습니다.

 

"은정 아빠, 사람이 사는 것이 먹고사는 데만 있는 것 아니예요. 삼시 세끼 먹기는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마찬가집니다. 그러지 말고 주일에 한 시간 좀 내려오소. 장사 잘되라고 기도해 줄께"

 

저는 친근한 마음에 볼 때마다 전도를 합니다. 그런데 장사하는 분들은 쉽지 않더군요. 그러던 어느 날, 하루 종일 가게 문이 닫혀 있더니 초상났음을 알리는 쪽지가 붙어 있었습니다.

 

'? 집안에 누가 돌아가셨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교회를 들어서는 데, 상가 1층 부동산 아주머니가 반색을 합니다.

 

"목사님, 소식 들었어요?" "? "

"아이구, 간밤에 은정이 아빠가 그만..." "예에? 어쩌다가요?"

"자다가 급사했데요... 글쎄...과로사라네요..."

 

저는 아내와 함께 영안실을 향했습니다. 소복차림의 서른두 살 그의 아내가 저를 보고 황망히 일어납니다. 참으로 아쉽고, 불쌍해서 눈물이 납니다.

 

장례를 마치고 얼마간 지났을까...은정이 엄마는 이른 아침 네 살, 다섯 살 짜리 딸아이들을 깨워 머리 땋고 옷을 곱게 입혀서 교회를 보냈습니다. 이젠 아빠가 없는 아이들... 가끔씩 아이들에게 천국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눈을 빛내며 천국을 좋아했습니다.

 

지난 성탄전야, 이제 일곱 살이 된 은정이는 발레를 했습니다. 언뜻 보니 외삼촌도, 은정이 엄마도, 은정이 할머니도 다 계셨습니다. 은정이 엄마는 딸아이의 발레하는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 사정을 알기에 마음이 무척 아팠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교회를 좋아하고, 복음을 들으며 자라니까 작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은정이 엄마는 이제 혼자 남아 친정어머니와 함께 슈퍼를 꾸려나가느라 더 바빠졌습니다. 교회는 늘 마음뿐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잘 챙겨서 보내줍니다. 저는 심방을 갈 때면 일부러 좀 비싸기는 하지만, 은정이 엄마의 슈퍼에서 물건을 삽니다. 그리고 이젠 남편을 잃은 슬픔이야 마음 한쪽에 담아두고 아이들과 함께 치열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 은정이 엄마에게 마음을 담아 따뜻한 말을 건넵니다.

 

"교회 오세요..." "...가야지요..."

 

하지만, 은정이 엄마는 아직 교회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이 영혼과 이 가정에 주님의 복음이, 그리고 모든 눈물을 씻어주시는 주님의 위로와 평강이 넘쳤으면 좋겠습니다...

시흥 한가족 교회 황대연 목사

 

1. 감사의 제목인 교회

 

이 글은 우리 교회와 비슷한 시기에 개척된 경기도 시흥에 있는 한가족 교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교회는 이렇게 이웃들과 함께 사귐이 있어야 합니다. 사귐 가운데 복음이 증거되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전해집니다. 이민 교회로서의 우리 교회는 어떤 교회가 되면 좋을까요?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바울의 감사를 통해서 데살로니가 교회를 자랑하십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라는 거울을 통해서 우리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데살로니가전서 전체를 통해서 먼저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로 인해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는 크게 세 가지 제목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1) 1:2-3 “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2) 2:13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

 

3) 3:7-10 “이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모든 궁핍과 환난 가운데서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위로를 받았노라 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모든 기쁨으로 기뻐하니 너희를 위하여 능히 어떠한 감사로 하나님께 보답할까 주야로 심히 간구함은 너희 얼굴을 보고 너희 믿음이 부족한 것을 보충하게 하려 함이라

 

2.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있는 교회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에 대해 칭찬한 내용 중 가장 아름다운 것은 1:3에 나타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성격을 데살로니가 교회의 삶의 증거와 연결한 것입니다. 다음의 성구들을 통해서 각각의 관계들을 정리해 봅시다.

 

1) 믿음의 역사(your work produced by faith) / 2:14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2) 사랑의 수고(your labor prompted by love) / 요일 3:17-18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3) 소망의 인내(your endurance inspired by hope) / 8:24-25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3. 택하심의 증거가 있는 교회

 

우리는 구원에 대한 확신을 쉽게 스스로에게 강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구원은 예수가 우리의 그리스도이심을 마음으로 믿어 입으로 시인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난 것은 아닙니다. 이제 성도들은 자신에게 임한 그 은혜를 증거하며 살아야 할 의무 앞에 서게 됩니다. 7:17-21(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4절에서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택하심을 잘 알겠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의 믿음과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된 근거를 밝힙니다.

 

1) 5/ 바울이 전한 복음이 교회를 통해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나타났습니다.

 

2) 6/ 고난 중에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주와 사도들을 본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3) 7/ 다른 성도들의 본이 되었습니다.

 

4) 8/ 지역 사회와 주변 지역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합니다. 지역 사회에 복음의 통로와 증거가 되었습니다.

 

바울이 제시하는 데살로니가 교회의 구원의 증거들에 대해 좀 더 깊이 묵상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의 이러한 증거들이 우리들의 삶에서는 과연 나타나고 있습니까? 우리 교회에서는 이런 열매들을 거두고 있습니까? 믿음과 구원을 의심하지 않는 것은 좋습니다. 다만 우리에게 그 열매가 나타나고 있는지는 계속 점검해야겠습니다.

4. 교회의 소망에 대한 소문

 

바울은 디모데로부터 데살로니가 교회에 대한 여러 가지 소문을 듣습니다.(1:9-10) 그 소문의 내용은 첫째는 사도들이 데살로니가 교회에 어떻게 들어가서 어떻게 복음을 전했는가 하는 것과 둘째 데살로니가 교회가 어떻게 변화되고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울이 잊지 않고 언급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데살로니가 교회가 가진 소망에 관한 것입니다.

 

10절에 보면 당시 초대 교회가 함께 나누던 아름다운 소망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소망은 그들의 믿음의 근거가 되며 이유가 됩니다. 그 믿음과 소망으로 오늘의 모든 고난을 넉넉하게 이기는 것입니다. 소망의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요, 그와 함께 영원한 생명 가운데 사는 것입니다.

 

사는 것이 어렵다고들 말합니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한달... 일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고 푸념하기도 합니다. 다들 바쁘고 어렵게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우리 자신에게 물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나는 무엇에 소망을 두고 살고 있습니까?” 좀 더 경제적으로 나은 삶이 나의 소망입니까? 내가 원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정도가 나의 소망입니까? 자녀의 성공입니까? 나의 성취입니까? 나의 소망의 근거가 내 가족, 자녀, 남편이나 아내, 직장과 소득에 있다면 우리는 끊임없이 절망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은 연약하고 변하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 소망의 근거가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있다면 오늘의 삶의 다양한 변화에 민감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결국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믿는 성도는 하루 하루를 기대와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울의 편지를 통해 건강하고 좋은 교회를 보여주셨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라는 거울을 통해서 우리 자신의 신앙과 교회의 모습을 다시 한번 비춰볼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이 교회를 통해 날마다 새로운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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