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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주 안에 굳게 서라! na kim 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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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데살로니가전서3:1-13절 개역한글

1. 이러므로 우리가 참다 못하여 우리만 아덴에 머물기를 좋게 여겨

2. 우리 형제 곧 그리스도 복음의 하나님의 일군인 디모데를 보내노니 이는 너희를 굳게 하고 너희 믿음에 대하여 위로함으로

3. 누구든지 이 여러 환난 중에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로 이것을 당하게 세우신 줄을 너희가 친히 알리라

4.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장차 받을 환난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더니 과연 그렇게 된 것을 너희가 아느니라

5. 이러므로 나도 참다 못하여 너희 믿음을 알기 위하여 보내었노니 이는 혹 시험하는 자가 너희를 시험하여 우리 수고를 헛되게 할까 함일러니

6. 지금은 디모데가 너희에게로부터 와서 너희 믿음과 사랑의 기쁜 소식을 우리에게 전하고 또 너희가 항상 우리를 잘 생각하여 우리가 너희를 간절히 보고자 함과 같이 너희도 우리를 간절히 보고자 한다 하니

7. 이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모든 궁핍과 환난 가운데서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위로를 받았노라

8. 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9. 우리가 우리 하나님 앞에서 너희를 인하여 모든 기쁨으로 기뻐하니 너희를 위하여 능히 어떠한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보답할꼬

10. 주야로 심히 간구함은 너희 얼굴을 보고 너희 믿음의 부족함을 온전케 하려 함이라

11.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는 우리 길을 너희에게로 직행하게 하옵시며

12. 또 주께서 우리가 너희를 사랑함과 같이 너희도 피차간과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하사

13. 너희 마음을 굳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16. 2. 10. 건강한 교회를 꿈꾸며/데살로니가 교회

 

 

6. 주 안에 굳게 서라!(살전 3:1-13)

 

이라크에 파병된 아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부모를 상담한 적이 있습니다. 동생은 혹시 형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면증과 우울증에 시달렸습니다. 혹시 있을지 모르는 불행한 일을 걱정하며 온 가족이 마음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상담을 결정한 이유는 매주 빠지지 않고 도착하던 아들의 편지가 3주간이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근심과 걱정이 가늠하지 못할 만큼 깊어만 갔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걱정한다며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부모님의 가슴에 비수처럼 꽂혀 왔습니다. 12학년이 된 동생은 진학 준비도 못하고 그저 걱정만 하고 있었습니다. 3주 후에 아들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부대가 이동 중이고 바빠서 제대로 소식을 전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이제 좀 편하고 안전한 곳으로 옮겨가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부모님은 눈물과 함께 큰 숨을 내쉬었습니다. “목사님, 이제는 살겠습니다. 지난 3 주 동안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습니다. 날마다 불행한 소식을 듣는 꿈을 꿨습니다. 꼭 죽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살겠습니다. 정말 살겠습니다.” 눈물을 글썽이는 그 부모님을 보면서 이것이 바로 사랑이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성경에서 같은 표현을 만납니다. 자신이 복음을 전하고 떠나온 교회, 충분한 사랑과 가르침을 주지 못한 교회, 그래서 더 사랑스럽고 더 안타까운 교회, 데살로니가 교회의 소식에 목말랐던 사도 바울은 아들 디모데를 통해 그 소식을 듣습니다. 이제야 좀 살겠다... 라고 고백합니다. 사랑하는 교회를 향한 사도 바울의 반응과 권면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고자 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봅시다.

 

교회가 받을 환난

 

바울에게 있어서 믿음이란 곧 고난이었습니다. 세상에서 믿음을 가지고 산다는 것은 때로는 십자가를 지는 고통임을 경험했고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곳곳에서 믿음과 고난에 대해서 설명했고 데살로니가 교회에서도 같은 가르침을 주었습니다.(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장차 받을 환난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는데 과연 그렇게 된 것을 너희가 아느니라/살전 3:4) 그것은 그들이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소유함으로 말미암아 받을 수 있는 고난에 대한 예언과도 같았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이 말했던 대로 환난을 받았습니다.

 

한 때 한국 교회에 가장 크게 유행했던 신학은 축복의 신학, 번영의 신학이었습니다. 믿으면 잘된다는 것입니다. 잘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능력이요 그 능력을 힘입는 것이 믿음의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의 급속한 번영과 교회의 성장 또한 하나님의 축복의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교회와 한국 사회의 번영 또한 크게 보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바울은 교회의 평안과 은혜를 강조했지만 또한 고난과 환난을 예언하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교회가 누리는 축복으로서의 평안은 무엇이며, 교회가 감당해야 할 환난이란 과연 어떤 것입니까? 이 대답은 예수님의 말씀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16:33) 성도가 누리는 평안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평안이요 성도가 당하는 고난은 세상이 예수님께 보여주었던 적대감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평안을 택함으로 환난을 함께 받을 것인가? 그리스도 밖에 있는 번영을 택함으로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포기할 것인가?’ 하는 기로에 설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교회가 받는 환난에 동참하고 있습니까? 2000년 전 바울의 시대에는 환난은 수동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환난은 능동적인 의미가 많습니다. 사탄은 성도를 공격함으로 얻을 수 있는 유익이 적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제 사탄은 성도를 나태하고 게으르고 영적으로 자만에 빠지게 함으로써 십자가와 무관한 교회와 성도를 생산하려 하고 있습니다. 성도와 교회는 믿음을 선택함으로 마땅히 받아야 할 환난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능동적으로 찾아가야 합니다.

 

디모데를 보내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대한 걱정으로 노심초사하다가 도저히 견딜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풍문에 의하면 그 교회에 큰 박해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제 막 진리를 알고 그 안으로 들어오려던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아들과 같이 아끼던 디모데를 데살로니가로 보냅니다.

 

디모데의 사역은 목회자 사역의 모범이 됩니다. 그는 어떤 일을 했습니까? 이는 너희를 굳게 하고 너희 믿음에 대하여 위로함으로 누구든지 이 여러 환난 중에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살전 3:2-3) 목회자의 가장 중요한 사명을 성도를 섬기는 것입니다. 믿음을 굳게 격려함으로 어려움 속에 있는 성도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돕는 것이 목회자의 역할입니다. 나아가서 모든 성도는 모든 성도에 대하여 같은 사명을 가집니다. 서로의 연약함을 돌아보고 함께 짐을 나누어 짐으로 말미암아 환난을 이기는 넉넉한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서로 도와야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이것을 위하여 세움 받은 줄을 너희가 친히 알리라”(살전 3:3)고 했습니다.

 

이러한 사역은 목회자로서의 바울과 디모데의 사역을 통해서도 잘 나타납니다. 표면적으로 보기에는 바울이 디모데에게 지시하고 디모데가 순종한 것으로 보이지만 내용적으로는 바울은 디모데의 협력이 필요했습니다. 디모데의 효과적인 사역에 의해서 데살로니가 교회가 더 안정되고 바울은 마음에 기쁨과 평강을 얻습니다. 스승과 제자로 바울과 디모데는 함께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지만 적어도 데살로니가 전서가 기록되던 현재 바울에게 가장 큰 위로와 격려를 주는 사역을 하는 사람은 디모데입니다.

 

나아가서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를 통해서 기쁨과 위로를 얻습니다. 6절과 7절은 바울의 기쁨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모든 궁핍함과 환난 가운데서도 데살로니가 교회의 믿음의 진보를 바라보며 위로를 얻습니다. 그것이 한편 바울의 사명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바울의 삶의 기쁨이자 의미입니다.

 

함께 교회를 섬기는 교역자들과 성도들은 이런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디모데와 데살로니가 교회, 디모데와 바울, 바울과 데살로니가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에게 힘을 주고 위로와 격려를 나누는 역동적인 관계 속에 있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관계가 살아 있는 초대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 안에서 굳게 서라!

 

사도 바울은 디모데로부터 데살로니가 교회의 소식을 듣고 비로소 안심하며 기뻐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권면을 합니다.

 

사람은 관계 속에 살아갑니다. 특별히 교회와 성도, 목회자와의 관계는 중요합니다. 그 관계의 성격에 따라 삶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건강하고 복음적인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와 자신이 어떤 관계 속에 있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연약하고 위험합니다. 언제 무너질지 언제 위기에 빠질지 모릅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건강하게 가지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든든히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게 자기 자신에 대한 부탁이나 권면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주 안에서 굳게 선 즉’(살전 3:8)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굳게 서는 것, 고난과 핍박 가운데서 그 삶을 서로에게 보여주는 것, 당당하게 환난을 이기고 믿음을 지키는 것만큼 다른 성도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이 기쁨을 표현하기를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살전 3:8)고 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를 걱정하고 고민하던 마음이 그들의 믿음이 주님 안에서 든든히 서가고 있다는 소식 앞에 마치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듯 큰 위로와 평안을 얻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에게 그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고, 성도의 교제 가운데 그것만한 큰 격려와 권면은 없기 때문입니다.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기쁘고 건강한 관계 속에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일까요? 얼마나 많은 수고로 서로를 섬기면 만족할 수 있을까요? 얼마나 많은 희생과 봉사를 하면 서로에게 기쁨만을 줄 수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사람은 사람에게 결코 완전히 만족할 수 없습니다. 서로 깊이 알면 알수록 때로는 상처를, 때로는 실망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성도와 성도가 바른 관계 속에 있기 위해서는 서로 하나님 안에서 굳게 서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건강한 관계가 발전하고 지속될 때 성도와 성도의 관계, 교회가 맺는 관계는 발전하고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의 보답

 

9절과 10절은 바울의 기쁨과 감격이 넘치는 구절입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로 인해 모든 기쁨으로 기뻐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데살로니가 교회를 위하여 어떤 감사함을 드려서 하나님께 보답할까..? 라고 고민합니다. 실은 바울의 마음에 걸리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디모데가 전한 소식은 바울을 격려하고 위로했지만 사실 그 교회에는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신앙의 역사에 비해 고난을 이기고 믿음을 지키는 것이나 서로 사랑하는 것에 큰 장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직 영적 지식이 부족하여 종말론과 재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진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4장과 5장에서 디모데에게 들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연약한 점에 대해 편지를 기록합니다. 바로 그 이유로 바울은 본문 10절에서 자신이 데살로니가 교회로 가서 성도들에게 그들에게 부족한 영적 지식을 가르치고자 하는 열망이 있음을 밝힙니다. 그는 주야로 심히 간구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기도합니다. 너희 얼굴을 보고 너희 믿음의 부족함을 온전케 하려 함이라”(살전 3:10)

바울이 하나님과 교회에 대해 드리는 기쁨과 감사의 보답이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은 기도였습니다. 기도이되 교회의 건강을 위해 자신의 헌신을 소원하는 기도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곧 11~13절을 통해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이 기도를 통해서 우리가 은혜 받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는 우리 길을 너희에게로 직행하게 하옵시며 또 주께서 우리가 너희를 사랑함과 같이 너희도 피차간과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많이 넘치게 하사 너희 마음을 굳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살전 3:11-13)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해 간절히 부탁하던 그 말씀이 오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음성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은 주 안에서 굳게 서는 성도와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서로를 격려하며 같은 발걸음을 걷는 은혜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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