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알게 하소서 | na kim | 2016-07-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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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에베소서1:1-19절 개역한글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의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8.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9.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10.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11.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12.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14.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 15. 이를 인하여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16. 너희를 인하여 감사하기를 마지아니하고 내가 기도할 때에 너희를 말하노라 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18. 너희 마음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19.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2016. 6. 22. 에베소서 강해 1. 알게 하소서(1:1-19) 에베소서는 하나님께서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 있을 때 기록하게 하신 네 성경 가운데 하나입니다. 옥중에 기록된 이 네 성경에서 하나님은 우리가 믿는 예수가 누구이며 교회는 어떤 존재이며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에베소서는 다른 서신에 비해서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이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에는 ‘교회’를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 설명합니다. 또한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와 지체로서의 성도가 무엇을 믿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씀합니다. 에베소서가 설명하고자 하는 교회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특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의 모임이 교회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안다’는 것은 단순한 지식의 개념만은 아닙니다. 성경에서 ‘안다’는 표현을 사용했을 때 그것은 ‘체험을 통한 믿음’에 가까운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고 그 역사하심을 체험한 후 하나님에 대한 체화(體化)된 지식과 신뢰를 가진다는 의미입니다. 에베소서 1장은 편지의 시작이면서 교회에 대한 설명의 시작입니다. 하나님은 바울을 통해서 주시는 교회에 대한 설명을 함께 들어 봅시다.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주시다.(3절)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1:3-5) 2절에서 바울은 하나님과 아들로 말미암은 은혜와 평강으로 교회에 인사하고 격려합니다. 바울이 성도들과 함께 나누기를 원하는 인사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늘로서 온 것이며 영원한 것입니다. 3절에서 바울은 보다 본질적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교회와 성도에게 주신 ‘신령한 복’이 있습니다. 이 복은 ‘은혜와 평강’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며 영원합니다. 이 복의 내용은 무엇일까요? 4절과 5절에서 바울은 택하심과 예정하심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창세 전부터 우리를 택하셨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예정하신 기뻐하시는 뜻이 있습니다. 교회에 대해 계획되고 준비된 하나님의 뜻, 그것은 바로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교회가 얻는 놀라운 은혜입니다. 창세전부터 예정되고 준비된 십자가의 은혜가 이것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3절에서 우리에게 허락된 모든 복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이리고 했습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면 얻을 수 없는 복이 에베소 교회에게, 모든 교회와 성도에게 허락된 것입니다.
2. 복을 주신 목적(6, 10, 12, 14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6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10절)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12절)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14절) 바울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은혜 가운데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는 사실을 다양한 말로 설명합니다. 그 모든 설명에는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시고 신령한 복을 주신 목적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 목적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말할 수 있습니다. 첫째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입니다.(6,14절) 소요리 문답에서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을 기뻐하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고백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두 번째는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는 것입니다.(10절) 예수님 안에서 통일이 된다는 것은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으로 새롭게 해석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삶과 소원이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안에서 잘 통일되어 있는지를 고민할 일입니다. 구원은 십자가로 받고 소원은 세상에 걸어두고 있다면 십자가로 나타는 하나님의 경륜에 잘 통일된 삶을 사는 것은 아닙니다. 세 번째는 우리 자신이 찬송이 되는 삶입니다.(12절) 첫 번째 목적과 같지만 또 다릅니다. 찬송을 하는 것은 우리의 신앙의 고백과 행위에 대한 것이라면 찬송이 되는 삶은 우리의 삶과 존재에 대한 것입니다. 때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와 지체로서의 성도의 존재를 스스로 부정하는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구체적인 선택과 판단이 우리를 택하시고 구속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부정하는 일은 참으로 슬픕니다. 3. 알게 하소서!(17-19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1:17-19) 사도 바울이 교회로 하여금 알도록 기도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뜻과 능력을 아는 것입니다. 먼저 바울은 교회가 하나님을 알게 하시기를 기도하면서 삼위 하나님의 역할을 잘 구별해서 설명합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17절) a. 창세 전에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3-6) b. 하나님의 구속의 비밀이신 예수님(7-12) c. 성도의 구원을 인 치시는 성령님(13-14) 2) 그 뜻과 능력을 알게 하소서 (18-19) 또한 바울은 하나님이 우리에 대해 두신 뜻과 그 뜻을 이루시는 놀라운 능력에 대해서도 교회가 알기를 소원합니다.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18-19절)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허락하신 소망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허락된 영원한 생명입니다. 당시 교회가 당하신 핍박과 시련 가운데 교회가 반드시 알아야 할 은혜입니다. 거대한 로마의 영광 가운데 초라한 교회와 성도들을 보면서 그들이 영적인 눈을 열어 알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 기업의 영광’입니다. 숨고 쫓기고 핍박당하는 현실 가운데서 성도와 교회를 구속하시고 인도하시며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능력을 깨닫고 알아야 합니다. 바울은 교회를 바라보며 하나님을 향해 기도합니다. 교회가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그 행하시는 일과 능력을 알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4. 기도하고 감사하라! “이로 말미암아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15-16절)
하나님께서 바울로 하여금 감옥에 있는 가운데서도 에베소 교회에 편지를 쓰게 하신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교회에 대한 격려와 인도입니다. 특히 초대교회가 고난과 환란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은 그들에게 복음을 전했던 바울을 감옥으로 보내십니다. 그들보다 더 고통스럽고 힘든 환경으로 바울을 몰아가시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지금 바울의 형편은 그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합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어렵고 힘든 삶의 상황 속에 있는 교회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선교한 교회들을 생각하는 바울의 마음은 로마의 감옥보다 더 춥고 어둡습니다. 바울의 현실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게 오히려 감사할 것이 있다고 말합니다. 연약했던 교회가 환란 가운데서도 여전히 믿음으로 살고 사랑하며 살고 있다는 사실은 감옥에 있는 바울에게 오히려 격려가 되고 힘이 됩니다. 바울은 로마의 감옥 깊은 어둠 속에서 세상에 존재하는 교회를 바라보며 기도하며 또 감사합니다. 바울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음을 알기 때문에 오히려 그는 하나님만을 의지합니다. 하나님께 교회와 성도를 맡깁니다. 더 많이 감사하며 더 많이 기도하게 됩니다. 이런 기도와 이런 믿음이 우리들에게도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알고 더 알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더 의지하는 초대교회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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