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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 4. 그리스도를 깨닫다 na kim 2017-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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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 수요예배 - 골로새서 2017. 1. 24.

 

4. 그리스도를 깨닫다.(2:1-7)

조문도 석사가의(朝聞道 夕死可矣)’라는 말이 있습니다. 공자의 말입니다. “아침에 도()를 깨우치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를 안다는 것은 세상의 이치를 안다는 것이요 자신의 존재의 이유와 목적을 안다는 것입니다. 그가 진리를 얼마나 목말라했는지 알 잘 수 있는 표현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공자와 같이 진리에 목말라하며 살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현실에 만족하며 자신의 욕구와 성취의 만족을 추구하며 삽니다.

 

성경에도 진리에 대해 반응하는 당양한 종류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곡간을 넘치도록 채우고 자신의 배를 두드리며 만족하는 부자가 있고, 진리를 찾아 광야를 헤매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자신이 찾은 것으로 만족하면서 평생을 즐겼지만 죽음 앞에서 삶의 허무를 깨닫는 사람이 있었는가 하면, 죽음과 함께 찾아온 진리를 붙들고 천국에서의 만남을 기약했던 사람도 있습니다. 찾아온 진리를 짓밟고 십자가에 못 박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생명의 말씀을 비로소 발견하고 평생을 헌신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의 삶의 자리는 어디쯤 있을까요? 우리는 무엇을 진리로 생각하며 어떻게 반응하고 있을까요?

 

그리스도를 깨닫다 - 바울 사역의 목적(2:1-2)

 

사도 바울은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인생은 교회를 위한 헌신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그는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를 위한 헌신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고후 1:6에서 우리가 환난 받는 것도 너희의 위로와 구원을 위함이요 혹 위로 받는 것도 너희의 위로를 위함이니 이 위로가 너희 속에 역사하여 우리가 받는 것 같은 고난을 너희도 견디게 하느니라”(고후 1:6)고 했습니다. 자신이 경험한 모든 고난과 위로까지도 교회를 위한 것이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로 바울 사역의 열매를 생각합니다. 그가 얼마나 위대한 일을 했고 사역에 얼마나 성공적인 삶을 살았는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하지만 우리가 진정 초점을 두고 생각해야 할 것은 사역의 열매가 아니라 그의 중심에 불타고 있던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한 사랑입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사랑했기에 교회를 사랑했고 교회를 사랑했기에 자신의 삶을 던졌습니다. 바울의 삶을 성공적인 삶이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그가 세운 교회의 수와 전도한 사람의 수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중심에 불타는 그리스도와 교회를 향한 사랑이 있습니다.

 

바울은 2절에서 자신의 사랑의 수고를 골로새 교회가 알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자신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닙니다. 그는 자신의 헌신을 통해서 교회가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하려 한다고 말합니다. 바울의 사역은 철저하게 그리스도 중심적입니다. 교회와 성도가 그리스도를 깨달을 때 어떤 결과가 있을까요?

 

그리스도, 지혜와 지식의 보화(2:3)

 

바울은 2:3에서 그리스도 안에 모든 지혜와 지식의 보화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왜 예수 그리스도 안에 모든 지혜와 지식의 보화가 있다고 주장할까요?

당시 골로새 교회를 가장 괴롭히던 이단은 바로 영지주의였습니다. 그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던 것이 바로 인간의 이성과 지혜였습니다. 그들은 참된 지혜를 깨닫는 것이 구원에 이르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인간의 이성과 세상에 지혜와 지식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안에 모든 지혜와 지식의 보물들이 숨어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면 세상의 모든 지식은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어린 아이가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학자보다 낫습니다. 고린도전서 1:22-25를 봅시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식을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고전 1:22-25) 바울에게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는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면 당하지 말아야 할 모든 고난, 그리스도가 아니면 입지 말아야 할 모든 손해, 그리스도가 아니면 참지 말아야 할 모든 비난과 굴욕도 그리스도가 내 안에 있음으로 참고 견딜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직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참된 능력과 지혜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전해야 하는 이유(2:4-5)

 

그러므로 바울은 지금 자신이 골로새 교회에 그리스도의 참된 가치에 대해 전하는 이유에 대해서 4-5절에 밝히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교회를 보호하고 성도를 지키기 위함입니다. 이단과 사탄의 공격에 대응하는 교회의 가장 큰 무기는 무엇입니까? 사탄이 거대한 힘으로, 이단이 공교한 지식으로 교회를 공격할 때 교회는 과연 무엇으로 사탄과 이단과 싸울 수 있을까요? 바울은 그리스도를 깨닫는 것으로 사탄과 이단의 모든 공격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복음이 시험을 이기는 가장 큰 힘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는 중에 다양한 시련과 시험을 만납니다. 그것은 이단일 수도 있고 육체적인 고난일 수도 있고 사람과의 관계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 모든 어려움을 이기는 가장 큰 무기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결국 복음입니다. 바울은 여러 초대 교회가 당하는 어려움을 보면서 그들의 상황에 집중하기보다 오히려 복음에 집중하기를 원했습니다. 어려움과 시련, 시험과 유혹이 심해질수록 복음의 원칙, 그리스도에 집중할 수 있다면 어느새 모든 구름이 걷히고 푸른 하늘을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행하라(2:6 이하)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복음의 원칙을 우리의 삶에 지켜나갈 수 있을까요? 복음으로 시험을 이길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은 무엇일까요? 바울은 골로새서 2:6절 이하에서 다양한 권면을 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권면은 6-7절에 나타나는 것으로 나머지 모든 권면의 기초가 되고 있습니다.

 

바울은 첫 번째 권면을 통해서 시험과 시련 앞에 서 있는 교회가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이 무엇인지를 밝혀주고 있습니다.

 

예수는 나의 주인가? - “너희가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여러분은 시험과 시련 앞에 자신을 점검한다면 무엇부터 생각하고 싶으십니까? 바울은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라고 말합니다. 바울이 이 말을 기본 전제로 삼고 있는 것은 의미심장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당하는 모든 시험과 시련이 예수를 주로 모신 결과인지를 묻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어려움, 모든 고난이 다 의로운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가 당하는 고통과 고난이 나의 잘못, 나의 부족, 나의 연약함 때문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으로 여기는 것은 우리의 신앙을 기만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우리의 고난의 현장에서 예수는 과연 나의 주인이었던가? 우리는 이것을 점검하고 또 점검해야 합니다.

 

예수 안에서 살고 있는가? - “그 안에서 행하라!”

 

두 번째 점검할 내용은 내가 나의 주되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내게 다가온 고난과 고통이 그리스도 밖에 있는 내 삶의 부분 때문에 온 것은 아닌지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에게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고 있는가? - “그 안에서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세 번째 점검할 내용은 내 삶의 뿌리와 성장입니다. 이것은 오늘 성경 공부의 서론에서 본 대로 무엇을 성공으로 생각하는가? 혹은 무엇을 내 삶의 근본적은 동력으로 삼을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여러분의 성공은 어디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삶의 동력은 어디에 있습니까?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을 지키는가? -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를 권면하기를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딤후 3:14)”고 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배우고 인정하는 복음대로 살고 있습니까? 그 복음의 원칙을 믿으며 지키고 있습니까?

 

나는 감사함이 있는가? -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또한 마지막으로 점검할 것은 그 믿음을 지키는 삶을 살아갈 때에 감사함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복음이 옳다는 것도 알고 그것을 지키는 것이 내가 유익이 된다는 것도 알고 그래서 그렇게 살고는 있지만 내게 감사가 있는지 점검하자는 것입니다. 감사함이 있다는 것은 기쁨이 있다는 것이요, 자발적인 의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함에 있어서, 십자가를 지는 일에 동참함에 있어서 참된 기쁨, 자원하는 심령, 그리고 감사가 넘치는 성도,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은 사도 바울을 통해서 교회와 성도가 어떻게 시험과 시련, 이단의 도전과 공격을 막아설 수 있는지에 대해 권면하셨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깨닫는 것 - 어떤 시련과 고난도 이길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이 됩니다. 날마다 복음에 대한 더 깊은 깨달음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교제가 깊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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