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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4. 11. 요셉 소명 - 7. 시험의 종류 : (3) 인내(히 10:35-36) 이응도 목사 201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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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 수요 성경 공부                                                               2012. 4. 11.

요셉 소명 - 7. 시험의 종류 : (3) 인내(히 10:35-36)


미국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J.C. Penny 백화점을 알겁니다. 설립자 James Cash Penny는 1875년 미주리 주 해밀턴 근교의 한 농장에서 태어났습니다. 1902년에 그는 와이오밍의 케머러에서 첫 가게인 포목점을 열었습니다. 깊은 기독교 신앙과 도덕적인 확신을 가지고 있었던 그는 가게 이름을 ‘Golden Rule Store'라고 지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황금률을 그의 삶과 비즈니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은 것입니다.

사업은 매우 성공적이어서, 10년 내에 점포수가 30개로 늘어났고, 연간 매출액은 200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사업 초창기부터 그는 정확한 헌금 생활을 했고, 사업이 커가고 수입이 증가하면서 헌금도 자연히 늘어났습니다. 1971년 그가 소천할 무렵에는 그의 수입의 90%가 하나님께 드려졌습니다.


J.C. Penny는 일생 동안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지만, 실패도 많이 겪었고 역경으로 인해 심각한 시험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의 삶은 인내의 힘을 생생하게 증거하는 삶이었습니다.

1910년에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페니는 뼈저린 상실감을 맛보았습니다. 그러나 신앙에 의지하고 일에 몰두함으로써 그 깊은 슬픔을 이겨냈습니다. 1913년에는 J.C. Penny Company를 설립했고, 골든룰이라는 명칭을 서서히 없애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1923년, 그의 두 번째 아내마저 출산 중에 사망하지 페니는 다시금 비통한 상실감에 사로잡힙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그는 하나님의 의지함으로 슬픔을 이겨냈습니다.


1929년 초, 전국에 세워진 J.C. Penny 백화점은 무려 1,400개에 달했습니다. 미래는 밝았습니다. 하지만 1929년 10월 말에 주식 시장이 붕괴되면서 세계 대공황이 찾아왔습니다. 페니는 하루만에 4,000만 달러를 잃었고, 채무를 청산하기 위해 거의 모든 자산을 매각해야 했습니다. 54세의 Penny는 무일푼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J.C. Penny 점포들은 영업을 계속했지만 시기적으로 매우 힘들었고, 소매업은 불안정했습니다. 그는 근심과 불면증에 시달렸는데, 신경안정제를 먹어도 효력이 없었습니다. 죽을 때가 가까웠다고 생각한 그는 미시건 주의 배틀 크릭에 있는 요양소로 들어갑니다. 곡물계의 거물이었던 존 하비 켈로그에 의해 설립된 이곳은 전인적이고 영적인 치료를 하는 곳으로 유명했습니다. 어느 날 밤, Penny는 마지막이 가까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편지를 쓴 다음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그는 병원의 교회당에서 들리는 찬송 소리에 잠을 깹니다.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라 주 날개 밑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Penny는 자리에서 일어나 교회당으로 갔습니다. 뒷좌석에 앉아서 찬송을 부르는데 갑자
기 몸과 영혼이 새로워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며칠 후 그는 요양소를 자원해서 나와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믿음이 회복되면서 소망도 함께 회복되었고, Penny는 대공황을 딛고 자신의 백화점 왕국을 재건했습니다. 당시를 회고하면서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공하기를 바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모두가 성공의 대가를 기꺼이 지불하지는 않습니다. 굳건한 의지력으로 인내하기보다 그저 시간만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1. 소망이 더디 이루어지면....


요셉은 17세에 노예로 팔려갑니다. 애굽의 총리 대신이 되었을 때 그의 나이 30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인생의 길이에 비하면 그리 오랜 기간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고통의 깊이를 생각한다면 그의 인내를 참 아름답고 귀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고난 중에 있을 때 포기할 수 없는 몇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내가 이러한 고통을 받을만한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고난의 이유에 대해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원인을 알 수가 없습니다. 두 번째로 우리는 많이 억울해 합니다. 누군가가 나를 모함했을 수 있고, 눈에 보이는 다른 사람의 잘못이 내 삶에 해를 끼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내가 행한 잘못의 크기보다 내가 당하는 고통의 크기가 너무 크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우리는 고난 가운데 계속 질문하며 억울해 하며 괴로워합니다.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잠언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소망이 더디 이루어지면 그것이 마음을 상하게 하거니와....”(잠 13:12) 어디 마음만 상하겠습니까? 건강도 상하고 관계도 상하고 삶의 질서도 무너집니다. 싸울 의지를 포기하게 되고, 때로는 신앙도 포기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참지 못해서 하나님의 시간을 앞당기거나 상황으로부터의 탈출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요셉 또한 그랬습니다. 그는 한 번 상황으로부터 탈출을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술 맡은 관원이 자신의 희망이 될 수 없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술 맡은 관원에게서 희망의 냄새를 맡습니다. 요셉은 이후 2년 동안 그 냄새가 철저한 거짓이었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는 좌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 인내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셉의 거짓된 희망과 좌절이 아무런 의미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는 그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을 학습하게 됩니다. 그의 아름다운 신앙의 고백은 고통의 기간 동안 하나님을 학습한 결과입니다. 고난은 사람이 교만과 어리석음의 안개를 걷고 하나님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좋은 통로입니다. 고난에는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각할 수 없었을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은 그 과정을 통해서 요셉의 성품을 다듬으셨으며 교만을 제거하셨으며 하나님의 뜻의 움직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새로운 소명과 비전을 주셨습니다. 훗날 그가 “하나님께서 형님들의 모든 악을 선으로 바꾸셔서 오늘 나로 하여금 만 백성을 구원하게 하셨다”는 고백은 학습의 결과입니다.


성경은 고난과 인내의 영적인 의미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히 10:35-36)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약 1:12)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열매는 우리의 고난과 인내에 비할 수 없는 크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하나님을 배우는 것, 우리의 인생의 목적이며 의미입니다.



3. 그러므로, 평안입니다.


소설가 어빙 스톤은 소설의 소재를 찾기 위해 사람을 연구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인류의 역사에 가장 매력적인 소설의 소재가 될 만한 사람을 찾았습니다. 대표적인 그의 소설 ‘빈센트 빈센트 빈센트 반 고호’, '사랑은 영원하리‘, ’격동과 환희‘는 각각 화가 빈센트 반 고호의 삶과 사랑과 예술에 대해서, 아브라함 링컨과 아내 매리 토드의 사랑과 결혼 생활에 대해서, 화가 미켈란젤로의 예술에 대한 열정과 고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인물과 소재는 다르지만 그의 소설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이 ’인내의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모두 고난과 역경의 삶을 살았고, 분명한 목적 있는 인생을 살았으며, 목적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했습니다. 어빙 스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묘사하는 인물들은 한 때 무엇인가 실현하려는 비전과 꿈을 갖는다. 그들은 결정타를 맞고 쓰러지며, 억울하게 비방 당한다. 하지만 그들은 쓰러질 때마다 다시 일어선다. 그 누구도 이런 사람들을 무너지게 할 수 없다. 결국 그들은 그들 속에 있던 삶의 비전과 목표를 이루어 내고야 만다.”


바울에 의하면 고난과 인내는 우리의 성품을 다듬기 위한 하나님의 좋은 도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롬 5:1-4)


믿음이 없을 때, 혹은 굳건히 인내하지 못할 때 고난의 결과는 절망과 좌절입니다. 마음과 삶과 인격과 관계가 무너집니다. 하지만 인내하는 성도에게 있어서 고난과 환란의 결과는 늘 한결같습니다. 그것은 '평강‘입니다. 어떤 시련과 시험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상하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구원 얻은 백성이므로 하나님과의 화평케되는 은혜를 누릴 수 있고, 하나님과의 화평은 내 삶의 평강이 되는 것입니다.



4.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참으라!’


각 나라마다 소위 ‘국가대표’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 나라의 이름을 가슴에 걸고 다른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들과 겨루게 됩니다. 그것이 어떤 종목이건 국가를 대표한다는 것은 그에게 나라를 빛내고 영광 돌리는 의무와 자격이 주어진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계시록에서 에베소 교회를 칭찬합니다.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계 2:1-3)


예수님은 에베소교회의 인내와 열심이 예수님의 이름을 위한 것이었다고 인정하십니다. 에베소 교회가 계시록의 일곱 교회 가운데 그렇게 모범적인 교회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뛰어난 교회, 대단한 성도만이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한 우리들 모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예수님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됩니다. 우리의 인내, 우리의 사랑, 우리의 신앙이 그리스도의 영광이 되고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초기 기독교의 교부이자 제 37대 콘스탄티노플 대주교였던 Chrysostom은 인내를 말하기를 ‘The Queen of Virtues'라고 했습니다. 성도에게 있어서 모든 미덕 가운데 가장 뛰어난 미덕이라는 것입니다. 인내는 성도가 통과해야 할 시험 중 하나이며, 인내라는 시험을 거쳐서 성도는 가장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예수님을 대표하는 선수가 됩니다. 그 영광을 얻고 싶지 않으십니까? 그 평강을 누리고 싶지 않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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