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adical Disciple – 6. 단순한 삶의 원칙(눅 12:15) | na kim | 2014-05-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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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30. 초대교회 수요 예배 The Radical Disciple – 6. 단순한 삶의 원칙(눅 12:15) “생명(Life)과 삶(Life Style)은 분명 서로 연결된 단어이며 따로 뗄 수 없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어떤 삶이 그들에게 적합한가? 그 생명이 새로운 것이라면, 삶 또한 새로워야 한다. 하지만 그것이 어떤 성격의 삶이어야 하는가? 특별히 그리스도인이 아닌 이들과의 삶과는 어떤 차이가 있어야 하는가?” - 단순한 삶에 대한 복음주의의 언약 서론에서 / John Stott John Stott 목사는 그리스도의 제자의 다섯 번째 자질로 ‘단순한 삶’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세계복음화를 위한 로잔대회(1974)의 참석자들과 함께 나누었던 다음과 같은 고민으로부터 단순한 삶의 원칙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수백만에 달하는 빈곤 인구들로 인해 충격을 받았으며, 그 가난을 일으킨 불의로 인해 혼란스럽다. 부유한 환경에서 사는 우리는 구제와 복음에 더욱 기여하기 위해 단순한 삶을 살아야 할 의무가 있음을 인정한다.” 이러한 고민의 결과로 1980년 3월 런던에서는 25개국 80명의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복음 전도와 구제와 정의’에 대한 연구를 합의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성경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에 대해 집중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고통당하는 세상에 마음을 두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사랑받는 존재로 살아야 할 수십억의 사람들이 복음과 사회 복지와 인간 존엄에 소외되어 고통받는 현실을 해석하고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에 합의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궁핍한 세상’ - 복음의 풍성함과 복음의 대상이 되는 세상의 척박한 현실 사이에 교회의 사명은 과연 무엇입니까?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그들은 이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단순한 삶에 대한 복음주의의 언약‘을 발표합니다. 오늘은 그 발표문을 요약 정리하여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그들은 다음의 전문(前文)을 통해 자신들의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전문(前文) 우리는 로잔 언약(1974)에 표현된 바 “단순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결의에 대해 숙고하기 위해 4일 동안 함께 했다. 우리는 성경 말씀을 통하여, 굶주리고 가난한 이들의 외침을 통하여, 그리고 서로를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셨다고 믿는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베푸신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을 인하여, 우리의 길에 빛이 되는 성경을 통한 그분의 계시를 인하여, 구리고 우리를 세상의 증인과 종으로 삼으시는 성령의 능력을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한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의 불의에 대하여 혼란스럽고, 그 불의의 희생자들과 함께 마음을 나눈다. 그리고 우리가 그 일에 공모한 것에 대해 회개하게 되었다. 또한 우리는 새로운 결단을 하게 되었고, 그것을 이 언약에 표현하였다. 2. 아홉 가지 언약 1) 창조 세계 우리는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 창조 세계의 선함을 기뻐한다.... 이 창조 세계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자원들을 잘 관리하여 모든 사람들이 누리도록 분배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환경 파괴와 자원 낭비와 자원의 비축을 반대한다. 우리는 이러한 죄악의 결과로 고통당하고 있는 가난한 이들의 불행을 개탄한다.... 우리는 우리 역시 이러한 일에 참여했음을 깨닫고 이에 대해 회개한다. 2) 청지기직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시고, 이들에게 이 땅에 대한 통치권을 주셨다.(창 1:26-27) 그들을 이 땅의 자원을 관리하는 청지기로 삼으셨다. 그러므로 그들은 창조주이신 그 분에 대해, 그들이 개발해야 하는 땅에 대해, 그리고 이 땅의 풍요함을 함께 나누는 동료 인간들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되었다.... 이 땅의 유한한 자원을 아껴 쓰지 못하고, 그 자원을 충분히 개발하지도 못하고, 그것을 공정하게 분배하지도 못함으로써 청지기직을 신실하게 수행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이며, 그들을 향한 그분의 뜻에서 사람들을 멀어지게 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만물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로, 우리는 청지기이지 우리가 지난 땅이나 재산의 소유자가 아님을 기억하기로, 그것들을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데 사용하기로, 또 착취당하는 가난한 이들과 자신을 지키지 못ㅎ는 힘없는 이들의 정의를 추구하기로 결단한다.... 3) 가난과 부 우리는 비자발적 가난은 하나님의 선하심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하나님이 통치자들에게 요청하시는 것은, 권력으로 가난한 자들을 착취하지 말고 그들을 보호하라는 것이다. 교회는 불의에 맞서 하나님과 가난한 자들 편에 서서 그들과 함께 고통당하면서, 통치자들을 향해 하나님이 정하신 역할을 수행하라고 요구해야 한다.... 우리는 예수님이 어떤 사람들에 대해서는 전적인 자발적 가난의 삶을 살면서 그분을 따르라고 부르신다고 믿는다. 그분은 그분을 따르는 모든 이에게 부의 유혹에서 벗어나 내적인 자유를 누리고, 희생적인 나눔의 삶을 살라고 부르신다.(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딤전 6:18).... 우리는 가난하고 억압받는 사람들에 대해 알아 가고, 그들로부터 불의의 문제에 대해 배우며,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정기적으로 그들을 위해 기도하기로 결단한다. 4) 새로운 공동체 우리는 교회가 새로운 시대의 공동체이며 그 구성원은 새로운 생명과 새로운 삶을 누리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 오순절에 예루살렘에서 처음 시작된 교회의 특징은 이전에는 없었던 교제를 나눈 것이었다.... 궁핍한 이들이 우리 재산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표현되는 너그럽고 희생적인 나눔의 원리는, 성령 충만한 모든 교회에 없어서는 안될 특징이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부르셔서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 사회의 부패를 막고 어두움을 밝히라고 하셨다. 우리의 빛은 빛나야 하고 우리의 소금은 그 짠 맛을 지녀야 한다. 새로운 공동체가 그 가치관과 기준과 삶에서 세상과 가장 분명하게 구별되는 때에라야, 그 공동체는 이 쌍에서 근본적으로 매력적인 대안이 되고, 그리스도를 위해 최고의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다. 우리는 교회들이 갱신을 위해 기도하고 일하기로 약속한다. 5) 개인적인 삶의 모습 우리 주 예수님은 우리를 거룩하고 겸손하고 단순하고 자족하는 삶으로 부르신다...우리 중 일부는 가난한 자들 가운데서 살라는 부르심을 받고 또 어떤 이들은 궁핍한 이들에게 집을 개방하라는 부르심을 받지만, 우리는 모두 더 단순한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좀 더 적은 돈으로 살고 좀 더 많이 나누기 위해 우리의 수입과 지출을 재점검하려 한다... 우리는 낭비하지 않고, 개인적인 의식주와 여행과 교회 건축을 위해 사치하지 않기로 결단한다.... 서구에 사는 사람은 자신의 소비 기준을 평가할 때 다수 세계 형제자매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다수 세계에 사는 사람은 자신 역시 탐심과 유혹에 노출되어 있음을 인정한다. 우리는 서로의 지식과 격려와 기도가 필요하다. 6) 국제적인 개발 세계 인구의 1/4은 비할 데 없는 번영을 누리고 있는 반면, 또 다른 1/4은 끔찍한 가난을 견디고 있다. 이러한 엄청난 차이는 참을 수 없는 불의이기에 우리는 그것을 묵인하지 않으려 한다.... 우리는 기독교 단체들이 원조보다 개발을 점점 더 강조하는 것에 찬성하며 기뻐한다. 인력과 적절한 기술을 전수해 줌으로써 사람들은 자신의 자원을 잘 활용하는 동시에 자신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인간 개발 계획’에 더 관대하게 기부하기로 결단한다. 사람들의 삶이 위기에 처해 있는 곳에 결코 기금이 부족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많은 경우 다국적 기업들은 그들이 가서 일하는 나라들의 자주권을 약화시키고 정부의 근본적인 변화를 반대하는 경향이 있다고 믿게 되었다. 우리는 그들이 좀 더 통제를 받아야 하고 더 책임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확신한다. 7) 정의와 정치 기독교회는 사회에 속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정치에 참여할 수밖에 없다. 이것이 ‘공동체 속 삶의 원리’다... 그렇다면 어떻게 변화에 기여할까? 첫째, 우리는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평화와 정의를 위해 기도할 것이다. 둘째, 우리는 중요한 도덕적, 정치적 이슈들에 대해 그리스도인들을 교육하여 그들이 분명한 시각을 가지고 기대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셋째, 우리는 행동할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는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 불의한 제도 질서에 저항할 수도 있다. 넷째, 우리는 고난 받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불의한 제도를 바꾸려는 정치적인 행동은 하지 않고 삶을 바꾸는 개인적인 헌신만 한다면 그것은 효율적이지 않다. 또 개인적인 헌신 없이 정치적인 행동만 한다면 그것은 온전하지 않다. 8) 복음 전도 우리는 복음화되지 않은 수많은 사람에게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삶의 방식이나 정의에 대한 어떤 이야기도, 다양한 문화적 상황에 적절한 복음 전도 전략을 개발해야 할 긴급성을 축소시키지 못한다. 우리는 세상 전역에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로 선포하는 일을 멈춰서는 안된다, 그러나 교회는 “땅 끝까지 이르러” 그분의 증인이 되라는 명령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우리는 단순한 삶에 헌신함으로 세계 복음화에 진심으로 재헌신한다. 9) 주님의 재림 구약의 예언자들은 하나님의 백성의 불의와 우상숭배 둘 다를 맹렬하게 비난하며 다가올 그분의 심판을 경고했다. 신약에서도 동일한 경고가 나온다. 주 예수님은 심판하시고 구원하시고 통치하시기 위해 곧 다시 오실 것이다.... 3. 우리의 다짐 그러므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자유를 얻은 우리는, 그분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가난한 이들을 향한 진심어린 긍휼함으로, 복음 전도와 개발과 정의에 대한 관심으로, 그리고 심판날에 대한 엄숙한 기대감으로, 정의롭고 단순하게 살며, 그럼으로써 서로를 후원하고, 다른 사람들도 우리와 같은 헌신을 하도록 권하는 일에 겸손하게 헌신한다. 우리는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이루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 과제는 쉽지 않을 것임을 한다. 우리가 신실할 수 있도록 전능하신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기를!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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