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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땅을 기경하라(3)- 예수, 하나님의 공의 na kim 201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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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호세아10:12절 개역한글

12.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16. 1. 17.

 

* 본 문 : 호세아 1012절 말씀

* 제 목 : 묵은 땅 - 3. “예수, 하나님의 공의

 

제게는 4, 2살 많은 형이 있고, 2살 어린 여동생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큰 형에게는 소위 출생의 비밀이 있습니다. 형의 생모가 되시는 분이 난산을 해서 7일 만에 소천하셨습니다. 그래서 큰 형님은 당시에 40대이시던 할머니의 품에 자랐습니다. 할머니께서 동네를 다니시면서 젖동냥을 하시고, 그것도 없으면 숭늉과 설탕물로 키우셨다고 했습니다. 1년 후 아버님이 교역자로 섬기시던 교회의 장로님 고명딸이었던 어머니께서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애 딸린 젊은 홀애비와 결혼했습니다. 1년 만에 작은 형이, 그리고 3년 만에 제가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6세 때 부산 해운대에서 교회를 개척하셨습니다. 두 분은 매일 전도하러 나가셨고 할머니께서 저희들을 거의 키우셨습니다. 가난하다보니 작은 형은 거제도에 있던 외가댁으로 보냈고, 큰 형과 저, 그리고 여동생이 함께 자랐는데... 할머니의 큰 형에 대한 편애가 심했습니다. 그 이유를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지만, 어린 마음에는 너무 억울하고 섭섭했습니다. 제가 가장 크게 분노했던 것은 형님 밥그릇 밑에 깔려 있었던 계란이었습니다. 아무리 불평해 봐도 제가 당하는 불평등은 수정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모르는 척하셨고, 어머니도 제가 느끼기에는 외면하셨습니다. 심지어 형님은 그 가난한 형편에 고적대를 했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밴드부인데, 당시에는 정말 부자집 자제들만 고적대를 했었습니다. 정말 너무 억울했습니다. 나는 형님보다 그림도 잘 그리고, 노래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데... 왜 형님은 모든 것을 하고, 나는 아무 것도 못하는가....? 저의 초등학교 시절은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가끔 이런 일은 있었습니다. 당시에 해운대 역사 앞에는 아침에 작은 장이 섰습니다. 가까운 기장이라는 곳에 있던 한센씨병, 즉 나환자촌에서 각종 축산물과 농산물이 많이 공급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 가끔 제 손을 잡고 역 앞에서 간단한 장을 보셨습니다. 그 중에는 10원에 2개 혹은 3개하는 계란도 있었습니다. 컵에 계란을 까넣고 설탕 조금, 참기름 조금 넣어서 빨리 젓습니다. 그리고 제게 마시라고 하셨습니다. 가끔, 아주 가끔이었는데 어머니께서 그것 주실 때가 정말 행복했습니다. 저를 물끄러미 바라보시던 어머니의 시선이 기억납니다.

 

지난 해 제가 그런 추억을 말씀드렸더니 어머니는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 니가 어릴 때 고생 좀 했제.... 응도 니, 내가 와 너그 행님한테 그렇게 최선을 다했는 줄 아나...? 그 놈이 불쌍하다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이자삣다아이가... 니는 머라캐도 엄마 밑에서 자라는데, 너그 행님은 안그렇다 아이가... 삐쩍 말라가지고 커다란 눈에 눈물 글썽글썽하는 니를 보면 참 마음 아팠는데... 그래도 마 어쩔 수가 엄섰다.”

 

1. 어머니의 공의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어머니는 갓 30된 사모였습니다. 얼마나 힘 드셨을까요? 당연히 저를 잘 키우고 싶었을텐데 어머니는 늘 형님이 우선이었습니다. 음악도, 과외도, 옷과 음식도, 심지어 성격 급한 형님이 저를 때려도 어머니는 형님 편이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야말로 40년 만에 어머니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니도 참 힘드셨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야 했습니다. 왜요? 제가 당하는 어려움보다 큰 형님이 당한 슬픔이 더 큰 것이었고, 어머니께서는 당신 자신이 좀 더 아픈 방식으로 우리 가정이 당한 슬픔과 어려움을 조절하고자 하셨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가는대로, 당신이 편한 대로... 가 아니라, 당신이 품으로 낳은 아들보다는 더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배 다른 아들에게 집중하셨던 것입니다. 저는 그래서 저희 어머니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어머니는 사랑이 많으신 분이고, 무엇보다 관계에 있어서의 정의를 아시는 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에 말씀을 묵상하면서 저희 형제들의 성장사를 어머니의 공의라고 이름을 붙여봤습니다. ‘어머니의 공의의 실현에는 두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첫째는 연약함에 대한 이해입니다. 잘잘못을 따지지 않으셨습니다. 두 번째는 자기 희생과 헌신입니다. 어머니께서 고통을 당하시는 길을 선택하셨습니다. 저는 어머니께서 선택하신 사랑의 방법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 , 하나님의 것

 

저는 같은 본문으로 3주째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큰 제목은 묵은 땅을 기경하라!’입니다. 2주 전에는 우리가 기경해야 할 묵은 땅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주에는 바로 우리 자신을 위해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호세아 1012절의 말씀의 핵심은 바로 마지막 구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10:12)에 있습니다.

 

지난 주에 의는 오직 누구의 것이라고 했습니까? , 오직 하나님의 것입니다. 사람은 의의 모든 가능성과 자격을 상실했습니다. 사람의 의는 하나님을 통해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믿음으로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모세가, 믿음으로 기생 라합이, 오직 믿음으로 성도와 교회가 구원에 이른다고 반복하고 강조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구원에 합당한 의를 얻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이렇게 정리합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로마서 1:17)

 

그렇다면 성경이 말하는 복음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복음의 핵심이 가장 선명하게, 직접 선포되는 말씀이 있다면 바로 요한복음 316절 일 것입니다. 한번 암송해 볼까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3:16)

 

이 말씀과 롬 1:17의 말씀을 연결하면 어떻게 됩니까?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복음에 하나님의 의가 있습니다. 즉 예수님은 하나님의 의입니다.

 

3. 예수, 하나님이 공의

그렇다면 예수님은 어떻게 하나님의 의를 우리들에게 보여주셨을까요? 제가 지난 송구영신 예배 때 여러분께 우리가 예배를 시작할 때 부르는 보혈을 지나라는 찬양에 대해 설명 드린 일이 있습니다. 이 찬양은 창세기 15장에 나오는 횃불언약을 배경으로 합니다.

 

고대 근동 지방은 전쟁이 많았습니다. 한 부족이 다른 부족을 정복하면 주인과 종의 계약을 맺고 조공을 받았습니다. 대부분 그 나라의 생산의 1/10을 세금으로 바쳤습니다. 이런 약속을 맺을 때 형식이 있습니다. 먼저 정복한 국가의 신에게 드리는 제사를 행합니다. 제물로 드려진 짐승들을 각각 둘로 쪼갭니다. 그리고 정복당한 국가의 왕 혹은 부족의 지도자가 엎드려서 그 제물 사이로 지나갑니다. 우리가 당신 제국과의 약속을 어기면 이 짐승이 두 조각 난 것처럼 처참하게 죽게 될 것이라는 경고이면서 약속의 엄중함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15장은 성경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아들을 기다리던 아브라함이 늙었지만 아직 아들이 없었습니다. 지친 그는 자신의 종이었던 엘리에셀에게 모든 것을 상속하겠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아들을 다시 약속하십니다.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15:5) 15장이 성경의 역사에서 중요한 이유가 6, 아브라함의 반응 때문입니다.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15:6)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어떤 삶이나 행위가 아닌 믿음을 의로 여기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아브라함은 아주 중요한 예식을 행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삼 년 된 암소와 삼 년 된 암염소와 삼 년 된 숫양과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를 가져오게 하십니다. 그것들의 중간을 쪼개라고 하십니다. 쪼갠 것을 마주보게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임재를 기다립니다. 하나님이 나타나시면 그는 그 가운데로 지나가서 다시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깨뜨리지 않겠다 약속해야 합니다. 그런데 날이 저물어도 하나님이 임하지 않으십니다. 아브라함은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바로 그 때 하나님의 영이 임했습니다. 해가 져서 어두울 때에 연기 나는 화로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15:17) 이 말씀이 정말 중요합니다. 여기서 타는 횃불이라고 표현된 것은 바로 성령 하나님의 임재를 말합니다. 주인되신 하나님께서 종으로서의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쪼갠 제물 사이를 지나가게 하는 것이 당시 일반적인 언약식의 모습입니다. 아브라함도 아마 그런 언약식을 기대했을 것입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해서 엘리에셀을 세우려고 했으니까 아마도 하나님께서 강력하게 경고를 주시려는 모양이다...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주인이시며 왕이시며 창조주시며 구속주이신 하나님이 직접 그 제물 사이를 지나가십니다. 만일 이 언약이 깨뜨려지면....,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누가 이 제물들처럼 죽임 당한다는 것입니까? 바로 하나님 자신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 여러분! 이 약속이 깨졌습니다. 의입니까? 불의입니까? 불의입니다. 그런데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려 죽음으로 약속을 회복하셨습니다. 의입니까? 불의입니까? 의입니다. 예수님께서 왜 하나님의 공의가 되는지 아시겠습니까? 왜 우리가 예수님의 의를 힘입어야 하는지 아시겠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노래합니다. 보혈을 지나 하나님께로, 보혈을 지나 아버지께로 나갑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가는 의를 얻습니다.

 

4. “공의를 비처럼 내리시리라!”

 

오늘 본문을 다시 봅시다.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10:12) 이 본문에 대한 첫 설교에서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묵은 땅을 기경하라” “여호와를 찾으라는 말씀을 결국 같은 말씀의 다른 표현입니다. 그런데 이 세 말씀은 모두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를 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십니다. 마치 마른 땅에 내리는 비처럼 우리에게 오실 것입니다. 이 말씀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이 말씀은 오실 메시야를 예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에 하나님의 공의인 예수님을 보내셔서 하나님의 의를 실현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또 다른 의미는 완전한 공의의 실현이, 다른 말로 하면 심판이 임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이 두 예언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의 공의의 실현이 예수님이시고, 심판주가 되시는 분도 예수님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그의 무한한 사랑과 은혜를 통해 하나님의 공의를 세상이 보이셨습니다. 자신을 비우고 스스로 우리들의 종이 되시고 제물이 되시고 죄인이 되셨습니다. 손해 보는 자리, 벌 받는 자리, 고통 받는 자리로 가셨습니다. 그의 사랑과 헌신이 우리의 의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해 공의를 세우시는 방법입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의 십자가는 하나님이 공의를 이루시는 길이자 마음입니다.

 

다시 본문을 봅시다.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10:12) 하나님의 공의가 비처럼 내린다는 말씀의 의미, 예수님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아는 성도들은 이 한 구절의 말씀이 가진 비밀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메시야를 보내실 것이고, 그의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의를 이루실 것이고, 그리고 심판이 주로 다시 오실 것이기 때문에.... 너희는 너희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묵은 땅을 기경하라, 여호와를 찾으라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위하여, 예수님이 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의 공의를 세상에 심고 하나님의 사랑의 열매를 거두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복음이면 우리도 복음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소망이면 우리도 소망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면 우리도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합니다. 예수님이 사랑이면, 예수님이 하나님을 사랑하셨다면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고, 예수님이 이웃을 사랑하셨다면 우리도 이웃을 우리의 몸과 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자기희생과 헌신으로 하나님의 의를 이루셨다면 우리도 희생하고 헌신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도 자신의 살과 피를 그리스도를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을 위하여 함께 내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살을 주고 그들의 마음을 얻고, 우리의 피를 주고 그들의 생명을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함께 십자가를 지는 것이요, 그것이 내 몸과 같이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고, 그것이 하나님의 공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삶으로 증거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분명 바로 우리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가 공의를 심는 것, 묵은 땅을 기경하는 것, 하나님을 찾는 것... 우리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더 큰 인애가, 은혜와 긍휼이 우리의 삶에 넘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올해 우리 교회 선교 위원회가 세끼 선교를 모토로 내세운 것이 참 좋습니다. 할 수 있다면 더 많이 헌신하고 나누어야겠지만 세끼를 이미지화시킨 것은 참 좋은 시도입니다. 우리는 불평등하고 불의한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한 끼가 어떤 사람들의 열 끼가 되고 백 끼가 되는 세상을 삽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저 감사하고 그저 우리의 필요를 만족시키며 더 만족시키기 위해 산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와 거리가 먼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비처럼 쏟아질 때 이기심과 자기만족의 우산을 쓰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나의 희생이 없는 헌신은 없습니다. 선교하고 구제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증거하려고 할 때 내가 니 끼를 줄여서 그들의 끼를 해결하겠다는 결단과 실천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하나님의 공의를 심고 또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과 은혜의 열매를 함께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지난 한 주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이 30의 젊은 저희 어머니를 만났습니다. 얼마나 힘이 드셨을까...?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21살에 교역자 사모가 되어서 교회를 섬기고 애들 키우시면서 참 많이 힘드셨겠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그 어머니가 참 대견하고 감사합니다. 우리 가정을 찾아왔던 아픔과 상처에 대해 어머니의 희생과 헌신이, 아프고 절제된 사랑이 워킹했습니다. 어머니가 아픔과 눈물로 실현하신 공의가 가정을 은혜로 지켰습니다. 제 삶에도 이런 사랑, 이런 공의가 실현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이 우리들에게 보이셨고, 하나님이 이루셨고, 그리고 이제 우리에게 하나님의 공의를 심고 증거하고 열매맺는 일을 맡기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는 가정과 교회, 2016년의 우리들의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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