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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22. 신약 1독 40일 - 1. 말씀에 길이 있습니다. 이응도 목사 201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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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22. 신약 1 40일 말씀 시리즈 1


*
본 문 : 요한복음 14 6절 말씀
* 제 목 : 말씀에 길이 있습니다.



    먼저 여러분께 시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이라는 시입니다.  작자는 나중에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그곳은 어딘지 알 수 없지만
오늘도 난 걸어가고 있네
사람들은 길이 다 정해져 있는지

아니면 자기가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는지 알 수 없지만
이렇게 또 걸어가고 있네

나는 왜 이 길에 서 있나
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

이 길의 끝에서 내 꿈은 이뤄질까
무엇이 내게 정말 기쁨을 주는지
돈인지 명예인지

아니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인지 알고 싶지만
아직도 답을 내릴 수 없네
자신 있게 나의 길이라고 말하고 싶고 그렇게 믿고

돌아보지 않고 후회도 하지 않고 걷고 싶지만
아직도 나는 자신이 없네
나는 왜 이 길에 서있나
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
이 길의 끝에서 내 꿈은 이뤄질까
나는 무엇을 꿈꾸는가

그건 누굴 위한 꿈일까
그 꿈을 이루면 난 웃을 수 있을까
오 지금 내가 어디로, 어디로 가는 걸까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살아야만 하는가

나는 왜 이 길에 서 있나
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
이 길의 끝에서 내 꿈은 이뤄질까
나는 무엇을 꿈꾸는가

그건 누굴 위한 꿈일까
그 꿈을 이루면 난 웃을 수 있을까    

 

    여러분, 이 시를 알고 계십니까?  노래방 좀 가시는 분들을 아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006 12월에 발표된 그룹 G.O.D.이라는 노래의 가사입니다.  대중 가요 중에서도 좋은 가사를 가진 곡들이 가끔 있는데, 이 곡이 그런 곡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 노래를 들어보면 두드러진 특징을 하나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잠시 노래의 앞부분을 들려드리지요. http://youtu.be/KgXtSx8ublA (00:30~1:50)  특징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 했지만이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왜 노래를 만든 사람이 이 부분을 강조해서 계속 반복하고 있을까요…?  그저 우연일까요?  아니면 의도가 포함되어 있을까요?  아마도 알 수 없지만알 수 없지만알고 싶지만걷고 싶지만…..”이라는 가사를 계속 반복하는 이유는 우리의 인생길에 있어서의 가지 못한 길에 대한 안타까움과 지금 걷는 길에 대한 불안함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하지만 어쩔 수 없어!”라는 말을 참 많이 하면서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옳지만 하지 못하고, 원하지만 하면 안되고, 알지만 실천할 수 없고, 믿지만 순종할 수 없는 인생의 길 위에 서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그래도 시간은 지나가고, 그래도 매일을 살고 있고, 그래도 우리는 인생의 길을 때로는 밀리고, 때로는 후회하면서 걷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노래는 내가 어디로 가는 지 알 수 없지만내가 바르게 선택하며 사는지 알 수 없지만내 인생에서 만나야 할 사람들이 누군지 알고 싶지만후회 없는 인생길을 걷고 싶지만…..  나는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모르고 오늘도 인생길을 걷고 있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1.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요즘 한국에서 차기 대통령 선거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안철수 원장의 멘토로 유명해
진 스님이 한 분 있습니다.  법륜스님이라는 분인데요, 이분이 TV의 한 대담 프로그램에 나와서 흥미 있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왜 출가를 하셨습니까?”라는 질문에 이런 대답을 했습니다. 

 

    법륜 스님의 스승은 도문 스님이라는 분인데,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도문 스님은 똘똘해 보이는 고등학생 법륜을 불러서 대화를 하려고 했습니다.  다음날 시험이 있었기 때문에 학생 법륜은 스님, 저 바쁩니다.  오늘은 시간이 없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도문 스님이 이렇게 질문을 했습니다.  너 어디서 왔니?”  그리고 또 질문합니다.  너 어디로 가니?”  그 과정을 한번 보실까요?

http://youtu.be/pD06kYR1wwU (0:12~1:42)

 

    사실 이 연이은 질문을 통해서 진리를 깨우치는 방법은 불교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비슷한 질문의 과정을 통해서 보편적인 신의 존재를 깨닫게 하는 질문은 동서양에 많이 있었습니다.  물론 기독교에서도 전도를 할 때 이 질문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질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맨 마지막에 있습니다.  도대체 어디로 가는지도 정확하게 모르면서 왜 그렇게 허급지급 살고 있는가?”하는 것입니다.  누가 그렇다구요?  , G.O.D. 가 그렇게 노래했고, 고등학생 법륜 스님이 그랬고, 오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2.     바른 길 가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과 저는 어떻습니까?  예수를 믿는 우리는 인생의 길을 잘 알고 있습니까?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습니까?  , 저는 그렇다고 확신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에게서 와서 하나님께로 갑니다.   


    그런데 예수님과 함께 생활했던 제자들은 그렇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들은 지금
매우 불안하고 무엇인가 불안정합니다.  우리를 지으시고 구원하시는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 당연히 든든하고 확신에 찬 모습이어야 할텐데, 왜 그들은 불안하고 걱정에 찬 모습일까요?

본문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의 대화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

   
요한복음 14장을 4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어디로 는지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요 14:4)  말씀을 의심 많은 제자 도마가 받습니다.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요 14:5)  도마는 정말 모르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이미 예수님은 자신이 걸어가야 길에 대해 여러 번에 걸쳐서 오랫동안 말씀하셨습니다.  다만 제자들이 그것을 믿음으로 받지 않았을 뿐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다시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읽은 본문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자가 없느니라"(요 14:6)  내가 길이니, 나를 걸어가라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말을 의미를 알까요?  예수님께서 말씀의 의미를 다시 설명하십니다.  저는 여러분이 요한복음 16:12 말씀을 깊이 묵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것이요 또한 그보다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요 16:12)  말씀의 뜻은 무엇입니까?  , 물론 예수님이 행하셨던 이적, 전도의 능력을 말하기도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예수님이 행하신 중에 가장 놀라운 이적은 무엇일까요?  예수님이 땅에서 행하신 가장 크고 놀라운 일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보여주신 십자가의 길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다가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주님이 우리를 위해 걸어가신 길이요,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입니다.  , 12절을 다시 보십시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예수님이 하신 , 걸어가실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일은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우리들과 같이 되셔서 하신 일보다 어려운 일일 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거룩하신 뜻에 순종하여 땅에 오실 있습니다.  하지만 타락하고 범죄한 사람이 변화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걸어가신 길을 걷는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것이요 또한 그보다 일도 하리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자, 이쯤 되면 제자들이 왜 불안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지금 예수님이 어디로 가시는 지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그 길을 걷기가 두려운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그 길로 가지 않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불안과 염려는 믿음 안에서 발견한 그 길을 걷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3.     말씀이 곧 길입니다.

 
    여러분, 제자들의 영적, 정서적 상태가 G.O.D.의 길이라는 노래와 비슷하지 않습니까?  그 길이 옳은 지 알고 있지만, 예수님과 함께 그 길을 걷고 싶지만예수님을 사랑하기는 하지만그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요, 우리의 구원자임을 믿기는 하지만….. 나는 그 길을 갈 수가 없네나는 그렇게 살 수가 없네자꾸 두렵기만 하네….”  지금 제자들은 2000년 전의 G.O.D.가 되어 분명하고 명백하게 제시된 길 앞에서 머뭇거리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염려와 두려움, 그리고 불안함을 알고 계십니다.  이미 그들이 배신
할 것도, 예수님이 그들에게 제시한 길을 거절할 것도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과 함께 일하실 것입니다.  그들로 하여금 교회를 일으키게 하실 것입니다.  알지만 못하는 그들, 믿는다고 생각하지만 순종할 수 없는 그들, 그 길이 옳다고 생각하고 믿고 고백하지만 그 길을 걸을 수 없는 그들을 다시 일으키고 준비시키고 만들어서 제자되게 하고, 사도되게 하고, 교회되게 할 것입니다.  어떻게 말입니까?

   
먼저 예수님은 그들의 불안한 심리적, 영적인 상태를 이해하십니다.  그들의 지금의 마음을 표현하시기를 마치 고아와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18절에서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어떻게 말입니까?  하나님은 성령을 보내실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실 것입니다.  그들을 인도하고 도우실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제자들과 교회와 성도들에 대해 하시는 가장 큰 일은 요 14:26절에서 설명되고 있습니다.  읽읍시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요 14:26)  성령 하나님께서 오셔서 하실 가장 일은 무엇입니까?  말씀을 가르치고 생각나게 하시는 것입니다.  누구의 말씀입니까?  ,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이 다시 그들에게 선포되고 가르쳐지고 생각나야 합니까?  그들이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태초부터 말씀으로 계셨고, 육신이 되어 땅에 오셨고, 우리가 순종하고 살고 걸어야 길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하시는 일은 우리에게 2000 제자들과 지금의 교회와 성도들에 대해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성령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에게 생각나고 깨닫게 하시고, 말씀대로 살아갈 있도록 우리를 도우십니다.  예수가 나의 길이 되고, 예수의 말씀이 내가 살아야 이정표가 되는 것입니다.


4.    
말씀으로 사는 사람들이 길이 됩니다.

   
제가 황성기 선교사님과 함께 나바호 광야를 다니면서 물었습니다.  선교사님, 도대체 이렇게 길도 아닌 곳을 어떻게 딱딱 찾아 다니십니까?”  그랬더니 선교사님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자세하게 보시면 이정표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꺾어온 길마다 있었던 작은 표시들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제일 먼저 꺾을 때는 조그만 바위가 있었고, 그 다음에는 이런 모양의 길이었고, 그 다음에는 모래 언덕이 있었고….  저는 아무리 봐도 보이지 않는데, 나바호 사람들에게 보이고, 황선교사님에게는 보이는 이정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Black Falls Bible Church라는 예쁜 입간판이 있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우리가 걸어야 할 길이 되신다는 사실을 믿으십니까?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가 살아야 할 길이라는 사실을 믿으십니까?  그리고 또 하나 있습니다.  길이 없던 광야에 사람이 들어갑니다.  그 사람이 걸어간 길은 다른 사람이 걸을 수 있는 길이 됩니다.  걷고 또 걸어서 길이 됩니다.  어떤 곳은 가보니 절벽이고 낭떠러지요 모래 사막입니다.  그래서 이리 저리 돌아가는 길을 표시합니다.  그래서 또 길이 됩니다.  사람이 걷고 사람이 살아서 길이 됩니다.  내가 걷고 내가 표시하고 내가 살아서 다음에 이 길을 걷는 사람들의 길이 되고 이정표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인생에서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치 나바호 광야에 익숙하지 않은 제게 아무런 표식이 보이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앞에서 가면 나는 그를 따라 갑니다.  그 사람의 발자취가 나의 길이 됩니다.  나바호 광야에서 나보다 먼저 달려간 황선교사님이 저의 길이 된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글로는 보이지만 우리의 삶에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영적으로 민감하고 깊어야 겨우 우리의 삶의 곳곳에 세워둔 하나님의 말씀의 이정표가 보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눈에 분명히 보이는 이정표를, 또렷하게 보이는 길을 보여주십니다.  그것은 말씀의 길을 따라 살아가는 성도들의 삶을 통해서입니다.  성도는 말씀으로 살아서 다른 성도의 길이 되고 이정표가 됩니다.  교회는 말씀으로 살아서 세상의 길이 됩니다.  부모는 말씀으로 살아서 자녀가 걸어가야 할 길이 되고, 삶의 이정표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삶을 살고 있습니까?  2000년 전의 제자들처럼 하고 싶지만, 걷고 싶지만나는 어쩔 수 없네라며 G.O.D.의 노래를 부르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라는 생명의 길, 하나님이 주신 말씀의 길을 여러분의 삶을 통해서 걷고 있습니까?  말씀의 길을 걷고 있는 서로의 삶을 통해서 위로를 얻고, 힘을 얻고 힘차게 우리 주님이 걸어가신 생명의 길을 걷고 있습니까?

   
우리는 이번 주일부터 40일 동안 말씀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기대가 됩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이 함께 말씀의 은혜와 능력을 힘 입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성도 각 사람과 가정과 각 지회와 교회에 말씀으로 인한 은혜와 지혜를 허락하실 것입니다.  또한 우리들 모두는 이번 40일의 시간을 통해서 우리의 길이 되신 주님, 우리에게 말씀을 통해 갈 길을 보여주시는 주님을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이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가 걸어야 할 길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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