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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30. 우리들의 기도 - 9. 뜻이 이루어지는 삶(2) 미디어선교팀 201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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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30.

본 문 : 마태복음 69-10
제 목 : 우리들의 기도 - 9. 뜻이 이뤄지는 삶 (2)


지난 주에 만났던 이제 막 60대에 들어서는 한 부부가 있습니다. 짧은 기간 필라 지역을 방문해서 머물고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서울에 소재한 이름만 대면 아는 큰 교회에서 평신도 리더로 사역하고 있고, 사회적으로도 성공해서 인정받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자신들의 삶의 과정을 돌아볼 때 상상하지 못한 일이었습니다. 부부는 당황했고, 분노했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고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 왜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합니까?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면 어찌 우리를 이렇게 버려두십니까?”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아왔고 늘 예측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며 살아왔는데, 갑작스럽게 다가온 변화와 시험에 두 사람은 여지없이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인생의 의미가 없어지는 것 같고, 자신들이 믿고 순종했던 하나님의 뜻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분들과 함께 신앙 상담을 하면서 요즘 새벽마다 묵상했던 로마서 15장의 말씀이 제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말씀이 위로가 되고 답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지난 주에 이어서 우리 인생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과 그것이 이루어지는 과정에 대해서 생각하려 합니다. 지난 주일에는 베드로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생각했다면 오늘은 로마서 15장을 통해서 만날 수 있는 사도 바울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묵상하고 우리를 향하신 뜻과 성취에 대해서 나눠봅시다.

 

사도 바울을 향한 하나님의 뜻, 사도 = 그리스도의 일꾼

 

사도 바울은 로마서 1516절에서 잘 사용하지 않았던 단어 하나를 소개합니다. 그것은 내가 그리스도의 일꾼되었다라는 말입니다. 여기서 일꾼이라는 단어는 바울이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로마 사회에서 공무원 혹은 공적인 일을 하는 사역자들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로마 사회에서 네 가지 계층의 사람들에게 일꾼이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첫째는 사제들이었고, 둘째는 합창단원, 셋째는 전문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 넷째는 군인들이었습니다. 로마 사람들은 이 네 종류의 사람들을 통해서 신과 사람이 함께 즐거워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제사장을 통해서 예배하고, 합창단을 통해서 영광을 돌리고, 운동가를 통해서 삶의 활력과 기쁨을 얻고, 군인들을 통해서 삶의 안전이 지켜진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들은 로마 사회에서 명예로운 공적 봉사자가 되어서 시민들을 섬겼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전체를 통해서 “교회와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믿는 바가 무엇인가?”(1~11장) 하는 것과 “그래서 어떻게 살 것인가?”(12~16장)를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15:16에서 그 속에서 자신이 감당하고 있는 일을 소개합니다. 자신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마치 로마 사회의 4가지 공무원처럼, 하나님과 성도들의 즐거운 교통함을 위해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바울의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뜻일꾼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된 것입니다. 사실 바울은 로마서뿐만 아니라 고린도전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골로새서, 디모데전후서 등의 1장 서두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고전 1:1) 로 자신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이 표현이 로마에 있는 교회의 성도들에게는 그들에게 좀 더 익숙하고 이해되기 쉬운 말로 표현되었습니다. 로마 시민들의 위해 봉사하고 섬기는 4종류의 공무원들처럼 나의 사도로서의 직분도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것이요, 그것이 바로 나를 향한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이라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뜻, 그리고 장벽들

 

여러분, 그런데 하나님의 바울을 향한 이러한 뜻이 그의 인생에서 잘 성취되었을까요? 하나님의 뜻이 그의 삶에서 이루어지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을까요? 성경은 바울의 삶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때로는 장벽을 만나고 어려움을 경험했다는 사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 먼저 그가 성경에 어떻게 등장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는 완고한 유대주의자였습니다. 그는 확신 가운데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에 의해 핍박받고 죽임당한 많은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이 일로 가장 크게 상처를 받은 사람은 어쩌면 자기 자신일 수도 있습니다. 그가 이후에 회심하여 사도가 되고 난 다음 그는 늘 이 일로 괴로워했습니다. 그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자 했던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성경은 이것을 바울이 하나님과 교회의 일꾼이 되기에 넘어야 할 첫째 장벽으로 소개합니다. 하나님이 그를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택하셨으면 왜 이런 고통의 과정을 거치게 하셨을까요?

 

2)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그가 회심하게 됩니다. 그는 복음의 진리를 깨닫고 가장 먼저 예루살렘 교회로 돌아가기를 원했습니다. 그곳에 가서 엎드려 사죄하고 싶었습니다. 내가 몰라서 스데반을 죽였고, 내가 무지해서 교회와 성도를 핍박했노라고 울며불며 사죄하고 싶었습니다. 바나바의 도움을 받아서 예루살렘 교회로 갔을 때 교회는 그에 대해 냉담합니다. 과연 그가 정말 회심했는지 의심했고, 회심했다해도 그를 교회의 가족으로 받아들이기를 주저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교회의 의심과 냉대 속에 자신의 고향인 다소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교회와 성도가 그를 거절한 것입니다. 다시 묻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택하셨다면 왜 그에게 이런 시련을 당하게 하실까요?

 

3) 바울은 안디옥 교회의 성경 교사로 부름을 받습니다. 그곳에서 최선을 다해 교회와 성도를 섬기고 선교에 큰 열매를 얻습니다. 그리고 지중해 주변 각 지역을 돌면서 복음을 전합니다. 하지만 복음을 전하는 일이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수많은 매를 맞고 갇히고 쫒겨나고 누명을 씁니다. 유대인들이 가는 곳마다 그를 적대하고 모함합니다. 심지어 초대교회 성도들 중에서는 바울을 시기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바울이 핍박받는 것을 좋아하기도 했습니다. 바울이 감옥에 있는 때 열심히 사역해서 선교의 현장에서 바울의 자리를 뺏으려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바울이 당한 고난의 정도는 예수님이 당하신 것보다 결코 적지 않을 것입니다. 만일 바울이 이렇게 질문한다면 하나님은 무엇이라 대답하실까요? 하나님, 나를 이방인의 사도로 세우시고, 왜 가는 곳마다 이렇게 나의 사역을 방해하십니까? 왜 나에게 고통과 시련과 누명과 모함을 주십니까?”

 

4) 그뿐만이 아닙니다. 바울은 선교에 대한 열정과 헌신으로 계획들을 세웁니다. 지중해 동편 아시아 지역이 본인의 선교 중심 지역인 줄로 알아서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마게도냐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방향이 유럽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계획을 수정합니다. 로마를 교두보로 스페인으로 진출하고, 스페인을 거점으로 삼아서 유럽 선교를 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선교 계획은 때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실패합니다. 로마 교회에 편지를 쓰는 지금도 그는 로마 반대편에 있는 예루살렘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면 결박당하고 감옥에 갇힐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예루살렘에 갸야만 하는 분명한 이유를 그의 마음에 주십니다. 여러 이방 교회들이 어려움을 당한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 헌금을 했고, 이방인의 사도였던 바울은 그 사랑의 헌금을 꼭 예루살렘 교회에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그곳에 가서 화해와 평화의 복음으로 교제하고 싶습니다. 로마를 거쳐서 스페인을 거쳐서 세계로 나가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 것 같은데,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서 화해와 평화를 나누는 것도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입니다. 게다가 예루살렘으로 들어간 바울은 아무 것도 해보지도 못하고 잡힙니다. 하나님의 뜻은 어디에 있을까요? 바울을 세계 선교을 위해 사용하시려면 왜 하나님은 계속적인 실패를 그에게 안겨주실까요?

 

5) 그것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바울은 선교팀과 함께 로마로 간 것이 아니라 죄수들과 함께 로마로 들어갑니다. 자신의 의지로 가려던 모든 계획은 어그러졌지만 하나님은 결국 그를 로마로 보내셨습니다. 그렇다면 스페인에 가서 유럽 선교의 교두보를 세우려고 했던 바울의 계획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성경은 바울에는 스페인으로 갔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다만 1세기 경 교부였던 클레멘트는 이런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는 온 세계에 의를 가르쳤으며 그가 서방의 끝에 도달했을 때 통치자들 앞에서 증거를 하였다. 그리고 세상을 떠났다.” 일부 학자들은 클레멘트의 말에 근거하여 바울이 스페인으로 가서 순교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바울의 마지막 선교지역을 로마로 기록하고 있고, 그 외 많은 역사적 기록물과 유적들이 바울의 로마에서의 순교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전과 마찬가지로 바울의 스페인과 유럽에 대한 선교의 계획은 이뤄지지 못한 것입니다. 과연 바울의 삶에 하나님의 뜻은 이뤄지고 있을까요?


 

3. 그 뜻은 이루어지고 있을까?

 

바울은 여러 번 고백한대로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의 삶에서 하나님의 뜻은 이뤄지고 있습니까? 거절당하고 실패하고 있습니까? 분명 하나님의 그 뜻 가운데 그를 부르셨는데, 왜 이렇게 그의 삶에는 핍박과 시련이 많고, 왜 이렇게 그의 삶에는 반대하는 사람이 많고, 왜 이렇게 그의 계획들은 어그러지고 실패하는 것일까요?

 

사실 이 고민은 저의 고민이기도 합니다. 저는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며, 제가 사는 지역과 시대 속에서 복음의 능력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뜻이 이루어지기에는 저의 현재의 삶이 너무 연약합니다. 저는 저를 압니다. 과연 하나님이 그 거룩하고 아름다운 뜻이 나의 이 연약하고 부족한 삶을 통해서 성취될 수 있을까요? 내가 꿈꿔왔던 계획과 목표들은 계속 어그러지고 실패하고 있는데, 과연 하나님의 나를 향하신 뜻은 성취될까요?

 

나아가서 교회에 대한 고민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목회자나 교회를 개척하고 섬길 때는 복음과 소명에 근거한 대단한 목표와 비전을 세울 것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머리 속에는 수만가지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목표와 비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지속적으로 실패하고 거절당하고 수정됩니다. 과연 내가 섬기는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성취되고 있는 것일까요? 실패하고 있는 것일까요?

 

4. 사람의 실패, 하나님의 승리

 

지난 주에 만난 그분들에게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지금 만난 이 문제가 두 분을 향한 하나님의 뜻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 문제에 대해 있는 것이 아니라 두 분의 삶의 가치에 대한 것입니다. 두 분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전도자의 삶을 사는 것이라 믿으신다면 계속 그 삶에 헌신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두 분이 성공하는 삶을 살 때에도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기를 바라며, 때로 어려움 중에 있을 때에도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마음에 수많은 계획과 목표가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이 믿음 안에서 만들어졌다고 해도, 때로 우리는 실패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 수많은 일들이 계속 다가옵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일들에 대한 결정의 대부분을 우리에게 맡기십니다. 내가 이 일을 해야 합니까? 말아야 합니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내가 왜 그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치와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따라서 지금 있는 어려움에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두 분을 향한 계획과 뜻을 이루어가고 계십니다.”

 

바울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실패일까요? 성공일까요? 바울은 자신의 삶을 하나님의 뜻과 계획 속에 헌신했고, 그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찬란하게 성공했습니다. 그는 이방인의 사도로 로마의 중심에 복음의 대로를 건설했으며 세계 교회 건설의 초석을 놓았습니다. 그가 당했던 수많은 실패와 고통과 고난은 바울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가로막지 못했습니다. 그의 삶에 있었던 수많은 핍박과 고난도 그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좌절시킬 수 없었습니다. 바울이 어리석은 판단을 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의 어리석음이 그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좌절시키지 못했습니다. 함께 일하고 함께 교회를 섬기는 성도들 중에 복음에 거스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바울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좌절시키지 못했습니다. 기도하고 믿음으로 세웠던 목표와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지만 그를 향한 하나님의 뜻의 좌절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택함 받은 사도로 지키셨고, 그 자신 또한 하나님 안에서 믿음과 말씀으로 자신의 마음과 삶을 지켰습니다. 사람의 수 백 가지 생각은 늘 실패하고 수 만 가지 계획은 늘 어그러지지만, 사람의 길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오직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전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뜻 가운데 살아가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입니다. 믿음 안에서 담대해지시기 바랍니다. 나의 연약함과 부족함이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흔들지 않습니다. 나의 계획이 실패하고 목표가 성취되지 못한다고 해서 나를 향한 하나님이 실패하지는 않습니다. 요셉의 고난의 때에 그와 함께 하심으로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이루셨던 것처럼, 모세의 연약하던 때에 그와 함께 하심으로 그를 구원의 역사에 사용하셨던 것처럼, 베드로의 배반과 반역에도 그를 사용하셨던 것처럼, 바울의 수많은 실패와 시련 속에서도 그와 세계 선교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던 것처럼 비록 지금은 우리가 작아 보이고, 지금은 우리가 연약하고 부족해보여도, 지금은 내가 실패하는 것 같고 넘어지는 것 같아도 하나님은 지금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시고, 그 놀랍고 거룩한 뜻을 이루고 계십니다. 우리의 가정이 때로 흔들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 교회가 작고 힘없어 보입니다.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이 세상이 참으로 불합리하게 보이고 악이 선을 이기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니님의 뜻은 보이지 않고 사람의 이기심과 욕심이 세상을 흔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담대하시기 바랍니다. 용기와 믿음으로 우리의 마음을 붙드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은 사람의 연약함과 악함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사람의 계획이 하나님의 뜻을 바꾸어놓지 못합니다. 어렵고 힘들 때 일수록 오히려 더욱 하나님의 뜻을 묵상하며 그 뜻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성도 여러분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 뜻대로 살기로 결단하고 뜻이 이루어지는 삶과 가정과 교회가 되기로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과 그 나라가 우리 안에 이루어 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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