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

  • 홈 >
  • 예배와 말씀 >
  • 주일 예배
주일 예배
14.1.12 하나님의 기쁨- 5.시험을 이기는 비결 na kim 2014-01-13
  • 추천 0
  • 댓글 0
  • 조회 240

http://chodaepa.onmam.com/bbs/bbsView/82/545059

 




2014. 1. 12.

 

본 문 : 마태복음 313-17절 말씀

제 목 : 하나님의 기쁨 5. 시험을 이기는 비결

 

저는 2014년을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는 장면을 묵상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세상을 구원하는 위대한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에, 세상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광대한 복음을 전하시기 전에 예수님은 사람 앞에 무릎을 꿇고 그의 손에 이끌려 요단 강물 속으로 들어가셨습니다. 만왕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즉위식은 어쩌면 우리의 죄가 씻기고 모든 더러움과 연약함을 씻어 흘려 보내야하는 요단 강물 속에서 이뤄진 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예수님은 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을까요? 세례를 받지 않으시면 사역을 시작할 수 없었을까요? 생각해보면 예수님의 하나님 아들 되심과 구원자 되심은 세례를 받으시는 사건과 무관합니다. 세례를 받으시기 전에 이미 하나님의 아들이셨고, 이 세상의 구원자로 오셨습니다. 다만 우리는 요단 강물에 몸을 맡기고 세례를 받고 계신 주님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세상으로 나가시기 전에 먼저 세례를 받으시는 주님의 마음과 생각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 때 저는 세상을 뒤집어 바꿔 놓겠다는 말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대학에 들어가고 한국 사회가 가진 문제점들을 한여름 소나기를 맞는 것처럼 보게 되면서 쉽게 시위 현장에 서게 되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회 변혁의 당위성은 너무 분명했고, 새로운 사회에 대한 꿈은 너무 푸르렀습니다. 이 젊은 한번 불태워서 내 민족, 내 조국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결심에 불타올랐습니다. 내가 가진 지식과 신념대로 사람을 변화시키겠다는 것, 사회를 바꾸어 놓겠다는 것, 내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새롭게 하겠다는 것이 청년이었던 저의 꿈이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저의 20대에 그런 푸른 꿈과 열정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시대를 지나고 보니 제 눈에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아쉬운 것이 있습니다. ... 나의 생각과 삶에 출발이 무엇인가 잘못되었습니다. 내가 다른 사람이나 사회를 바꿔 놓겠다는 것이 얼마나 교만한 생각일까요? 나는 옳고 바른 삶을 살고 있으니 너는 이제 내가 말하는 대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얼마나 독선적인 생각일까요?

 

예수님은 세상으로 나가시기 전에 세례를 받으십니다. 사람이 받아야 할 죄 씻음의 세례입니다. 물 아래의 세계, 죄와 악으로 말미암아 죽어야 할 우리의 영적인 상태를 우리와 같이 되셔서 경험하십니다. 자신을 말리는 세례요한에게 허락을 간청하며 나는 너희와 같이 되었다. 나는 너다. 나는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되고 종이 되고 죄인이 되었다. 나는 너희들과 함께 인생의 길, 십자가의 길을 걸어 구원의 길을 걸을 것이다.”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세례를 받으신 후 세상으로 나가셨습니다. 세례는 예수님 사역의 출발인 것입니다.

 

기도와 시험의 시간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의 다음 단계는 무엇이었을까요? 마가복음은 그 과정을 아주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 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1:12-13)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이 어디로 나가셨습니까? 성령 하나님은 예수님을 광야로 몰고 가십니다. 예수님의 광야 40일에 대한 기록은 그 관점에 따라 다릅니다. 마태복음은 예수님께서 40일간 금식으로 기도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마가복음에는 성령 하나님이 예수님을 광야로 인도하셨고, 그곳에서 예수님은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다고 했습니다. 어느 말이 맞을까요? 정리하면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기도와 시험의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그런데 잘 생각해 보시겠습니까? 사탄은 과연 예수님의 무엇을 시험하고 있는 것일까요? 예수님은 무엇에 대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을까요? 광야에서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사탄이 예수님을 붙들고 놓지 않았던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2. 무엇을 시험했을까?

 

우리는 예수님의 세례 사건에 대해 4가지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다시 복습하겠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변화였습니다. 예수님 사역의 메시지이자 핵심입니다. 이 사역을 이루시기 위해 세례를 통해 보여주시는 세 가지 예수님의 영적 태도이자 전략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겸손함입니다. 참된 낮아짐입니다. 둘째는 순종입니다. 자신의 뜻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던집니다. 셋째는 헌신입니다. 예수님의 헌신은 제사의식과 관련이 있고 죽음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모든 의미를 포함하는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그 결과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죄와 악이 흐르는 물 밑에 십자가의 길을 여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요단 강물에 들어가시는 것입니다.

사탄은 바로 이것에 대해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진지하게 묻는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의 아들인 당신이 정말 그렇게 한다고...?” “그렇게 낮아져서 자신의 생명을 바쳐서 헌신한다고...” 아니지, 아니지.... 물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하나님의 아들인 당신의 능력으로 떡을 만들어서 저 가난한 민중들을 먹이면 되잖아. 당신의 목숨까지 내 놓을 필요는 없잖아. 그들이 필요한 것은 당신의 목숨이 아니라 당신의 능력이라고!” “당신이 나와 타협해주기만 하면 나는 당신을 세상의 모든 권력과 영광을 줄텐데....” “정말 당신은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생각해...? 정말 그 모든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정말 희생하고 헌신하고 죽기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

 

여러분! 사탄은 지금 무엇을 시험하고 있을까요? , 그렇습니다. 세례 받으신 예수님의 마음, 예수님의 생각에 대해 계속 도전하고 있습니다. 메시아라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낮은 곳, 물 속이 아닌 높은 곳... 영광과 권력이 있는 곳에 마음을 두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칭찬과 존경이 있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세례를 받을 때의 영광만을 기억하고 물 속에 들어가서 사람과 같이 되셨던 기억을 지우리는 것입니다.

 

3. 시험을 이기는 비결

 

여러분, 예수님은 사탄의 이러한 시험을 이기셨을까요? , 이기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사탄의 시험과 유혹을 이기셨을까요? 여러분과 저는 어떻습니까? 때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결단을 합니다. 헌신과 희생을 다짐합니다. 다시는 내 뜻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의 뜻을 위하여 살겠노라고 결단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너무도 쉽게 패배하고 맙니다. 2013년을 시작하면서 여러분은 어떤 결단을 하셨습니까? 2013년을 마치면서 여러분은 그 모든 결단과 결심에 대해 승리하셨습니까? 패배하셨습니까? 2014년에는 어떤 계획과 결심으로 하나님이 허락하신 시간을 만나기를 원하십니까? 어떻게 하면 우리는 허락하신 한 해를 마칠 때 하나님 앞에서 승리의 영광된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요?

 

먼저 예수님이 사탄의 시험을 이기시는 장면들을 성경의 기록을 통해서 봅시다.

 

마귀가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된 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4:3-4)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4:5-8)

 

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시리라 하였느니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4:9-12)

 

예수님의 사탄의 시험을 이기실 때 공통점이 보이십니까? 무엇입니까? 그것은 기록된 바...’라고 하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잘 생각해보십시오. 예수님은 사탄의 시험을 이길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당연히 이기십니다. 아니 시험을 받을 필요도 없으십니다. 그런데 사탄의 시험을 받으시고 이기시는 길을 보여주십니다. 왜 그럴까요? , 바로 우리들에게 초점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제 예수님의 뒤를 따라 십자가의 길을 걷기를 원하는 우리들이 사탄의 시험 앞에 있을 때 어떻게 승리할 수 있는지 공식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사탄의 시험과 유혹을 이길 수 있을까요? 다름 아닌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으로 무장해야 하고 말씀에 집중해야 합니다. 예수님조차도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시험과 유혹을 이기시는데, 도대체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씀 묵상하며 공부하며 배우며 훈련하기를 등한시하겠습니까?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세상을 이기는 힘이요 능력이 됩니다. 사탄이 가장 두려워하는 성도와 교회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서 역사하는 성도와 교회입니다.

 

4. 또 하나의 비결

 

그리고 또 하나의 비결이 있습니다. 이것은 숨겨져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탄이 그토록 두려워했던 것, 시험하고 유혹해서 좀 바꿔보려 했던 것, 제자들을 통해서 끊임없이 도전했던 것, 바리새인을 통해서 수많은 유대인들을 통해서 질문하고 또 질문했던 것.... 바로 바로.... 예수님의 낮은 마음입니다. 사탄은 예수님의 이 마음을 가장 두려워했습니다. 가장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사탄은 조금이라도 높아지려 하고 조금이라도 교만해지는 사람의 마음에 여지없이 틈을 탑니다.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를 갈라놓고 성도와 이웃과의 관계를 깨뜨립니다. 욕심과 탐욕에 흔들리는 마음을 이용합니다. 권력과 영광에 한눈을 팔 때 어김없이 성도와 교회를 꺼꾸러뜨립니다. 높은 곳에 있는 모든 마음은 이렇게 불안정하고 쉽게 유혹과 시험에 넘어집니다. 사탄이 가장 좋아하는 마음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마음은 가장 낮은 곳에 있습니다. 요단강 깊은 곳에 있고, 우리들의 죄와 악 깊고 깊은 곳에 예수님의 마음이 놓여 있습니다. 그곳에 십자가의 길이 있습니다. 제발...예수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닙니까? 당신은 바로 하나님 자신이지 않습니까? 왜 이렇게 낮은 곳에서 고통의 십자가를 지려고 하십니까? 제발 좀 체통 좀 지켜주시옵소서!!! 사탄은 예수님께 부르짖고 시험하고 유혹하고 호소합니다. 이 모든 사탄의 시험과 유혹을 이기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예수님의 낮고 낮은 마음입니다. 가장 낮은 곳에 놓인 십자가의 길입니다.

 

다시 대답해보십시오. 예수님이 세례를 받을 필요가 있을까요? 예수님이 시험을 받을 필요가 있을까요? 그런데 왜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시고 시험까지 받으셨을까요? 예수님은 지금 구원받은 성도가 살아갈 인생의 정답을 이 모든 과정을 통해서 보여주고 계십니다. 예수와 함께 물 속으로 나 있는 십자가의 길을 걷는 삶이 참 가치있는 삶이라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탄의 시험과 유혹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한 가지를 더 보여주십니다. 숨어 있는 것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 예수님의 낮고 낮은 마음을 우리들에게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들 교회와 성도들에게 사탄이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무기는 우리를 높이고 교만하게 하는 것이며, 성공하게 하고 성취하게 하는 것이며, 더 높이 더 많이 가지지 위해 살아가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반대로 예수님이 오늘 보여주시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래서 이렇게 호소했습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2:5-8) 예수님의 마음, 기꺼이 세례를 받으시던 마음입니다. 허락을 구하던 마음입니다. 피와 눈물과 땀을 흘리시며 세상을 위해 애통하시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을 다짐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는다는 것은 곧 우리 또한 스스로를 낮추고 죽기까지 복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무엇에 복종할까요? 예수님이 시험을 이기실 때 사용했던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언제까지 헌신할까요? 죽기까지입니다. 어디까지 낮아질까요? 예수님이 걸어가셨던, 물 밑에 놓인 십자가의 길을 함께 걸어가면 됩니다. 사탄의 시험과 유혹을 이기는 길이며 사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매일 세상으로 나갑니다. 그런데 우리는 매일 패배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지 않아서입니다. 몰라서가 아니라 순종하지 않아서입니다. 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할까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는 일에 실패하기 때문입니다. 나의 죄와 악의 물 속 깊은 곳에서 우리를 만나기를 원하시는 우리 주님의 마음을 깨달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 우리를 만나주시는 주님, 그 마음을 품고 주님과 함께 물 속으로 난 십자가의 길을 걸어갈 때 세상이 성도를 감당하지 못합니다. 사탄이 교회를 흔들지 못합니다. 그 어떤 시험과 유혹도 교회를 갈라놓지 못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그 모든 과정을 통해서 영광 받으십니다. 세례를 받으시는 예수님이 마음, 그 마음을 품고 세상을 이기는 승리의 비결을 얻으시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1.26.14 하나님의 사람들 - 1. 복음적 분업 na kim 2014.01.27 0 310
다음글 14.1.05 하나님의 기쁨-4.헌신, 수면 아래의 삶 na kim 2014.01.06 0 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