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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4 하나님의 사람들- 2. 약한 자들의 승리 na kim 20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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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2. 2

 

본 문 : 사사기 41-5절 말씀

제 목 : 하나님의 사람들 2. 약한 자들의 승리

 

성경에는 상식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전쟁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기드온의 300용사가 미디안 대군을 물리치는 전쟁, 이스리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을 함락시키는 장면, 르비딤 광야에서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모세가 기도하는 장면, 다윗이 골리안을 물리치는 장면 등은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그래서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 고백할 수 밖에 없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본문에서 또 하나의 기가 막힌 전쟁과 승리를 보게 됩니다. 바로 이스라엘 유일의 여자 사사인 드보라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20년간 압제하던 하솔왕 야빈의 군대장관 시스라와 싸워 이기는 장면입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이 전쟁의 승리를 위해 사용하신 비밀스러운 두 가지 전략을 함께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드보라의 시대

 

우리가 읽은 본문 41절을 보시면 에훗이라는 왼손을 쓰는 사사가 죽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80년간 이스라엘을 평화롭게 다스렸습니다. 그런데 그가 죽은 후 이스라엘은 다시 어리석은 악순환을 시작합니다. 범죄하고 고통 속에 부르짖고 하나님은 구원하시고 그들은 은혜를 망각하고... 그리고 다시 범죄하는 패턴사사시대 이스라엘의 반복되는 악순환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다시 범죄했을 때, 가나안 원주민 족속 중 하나인 하솔의 왕 야빈이 그들을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입성할 때 하나님은 가나안에 살고 있던 원주민들과 섞이지 말고 그들을 그 땅에서 내쫓으라 명령하셨습니다. 하지만 오랜 광야 생활에 지친 이스라엘을 적당하게 살만한 곳이 생기면 가나안 땅 어느 곳에라도 정착했고, 그곳에 살고 있던 많은 원주민들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하솔은 그 중 한 민족이었고, 야빈은 그들의 왕의 이름입니다. 사사 에훗이 죽은 뒤 하솔왕 야빈은 약 20년간 이스라엘을 괴롭혔습니다. 3절에 보시면 심히 학대했다는 말이 있는데 원문에서는 쥐어짰다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고통이 그만큼 심했다는 것입니다.

 

그 시대에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운 사사가 바로 드보라였습니다. 그 때에 랍비돗의 아내 여선지자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는데 그는 에브라임 산지 라마와 벧엘 사이 드보라의 종려나무 아래에 거주하였고 이스라엘 자손은 그에게 나아가 재판을 받더라”(4:4-5)

사사 제도는 이스라엘의 역사에만 있는 독특한 직책입니다. 영어로는 ‘Judge’ 재판관이라고 번역하기도 합니다. 사사는 백성들이 투표로 선출하거나 아버지에게서 아들에게로 계승되는 직책이 아니었습니다. 사사가 되기 위한 특별한 자격이나 직분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잘 아는 기드온은 겁 많은 농부에 불과했습니다. 삼손은 날 때부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서 예비된 사람이었습니다. 삼갈이라는 사사는 목동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용사였고, 어떤 사람은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살다가 갑자가 역사의 전면에 나타났는지 알 수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들 모두의 공통점은 하나님의 신이 그들에게 임하였다는 것입니다. 평범하고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사사가 되고 용사가 되어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큰 역사에 동참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 드보라는 아마도 원래 영적인 능력을 가진 선지자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녀에게 다른 모든 사사들과 마찬가지로 그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보였습니다. 그녀는 이제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민족을 이방국가의 압제에서 구원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2. 납달리와 스불론, 그리고 열 개의 지파

 

, 여러분! 드보라는 과연 사사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었을까요? 여성인 드보라는 과연 어떻게 전쟁을 제대로 치를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사사들은 직접 전쟁에 뛰어듭니다. 삼손이나 삼갈처럼 때로 혼자서 싸움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여성 사사였던 드보라는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녀는 대신 싸워 줄 장수를 세웁니다. 드보라가 사람을 보내어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납달리 게데스에서 불러다가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지 아니하셨느냐 너는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으로 가라”(4:6)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드보라는 지금 바락에게 단 두개의 지파에서 만명의 군대를 만들어서 다볼산으로 가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드보라는 에브라임 지파에 속해 있습니다. 그런데 에브라임 지파조차도 드보라를 돕지 않습니다. 바락에게 그가 속했던 납달리 지파와 이웃 스불론 지파의 도움으로 전쟁을 시작하자고 명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일은 드보라에게서만 일어난 일은 아닙니다. 당시 사사는 기드온처럼 이스라엘 전체를 다스리기도 했고, 삼손이나 삼갈처럼 아무런 권력 없이 1인 사사로 지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때로 열두 지파 전부가 아닌 몇 개의 지파가 연합하여 사사들을 돕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드보라가 사사직을 수행할 때 다른 지파가 연합하여 돕지 않았던 것은 서로 의논된 행동으로 보입니다. 사사기 5장에서 드보라와 바락은 승전가를 부릅니다. 이 승전가에서 당시 지파들의 갈등이 드러납니다. 드보라는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네가 양의 우리 가운데에 앉아서 목자의 피리 부는 소리를 들음은 어찌 됨이냐 르우벤 시냇가에서 큰 결심이 있었도다 길르앗은 요단 강 저쪽에 거주하며 단은 배에 머무름이 어찌 됨이냐 아셀은 해변에 앉으며 자기 항만에 거주하도다 스불론은 죽음을 무릅쓰고 목숨을 아끼지 아니한 백성이요 납달리도 들의 높은 곳에서 그러하도다”(5:16-18) 지금 노래에서 등장하는 지파들 중에서 르우벤, , 아셀, 길르앗과 같은 족속들은 납달리와 스불론 두 지파가 목숨을 걸고 싸울 때 피리를 불며 자신들의 삶의 근거지에서 단 한걸음도 움직이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드보라는 열 지파의 외면과 조롱 속에 단 두 지파의 협력을 받으며 하나님께서 역사 속에서 그녀에게 맡긴 사명을 감당했던 것입니다.

 

3. 연약한 자들이 서로 만나다.

 

왜 그들은 드보라에게 협력하지 않았을까요? 드보라가 살았던 시대는 지금부터 약 3200년 전입니다. 유대인들은 오랫동안 여성을 인구조사에서 포함시키지 않을 정도로 남존여비 사상이 강했습니다. 그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세 가지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첫째는 이방인이 아닌 유대인으로 태어난 것에 대해 감사했습니다. 둘째는 종이 아닌 자유인으로 태어난 것에 대해 감사했습. 셋째는 여자가 아닌 남자로 태어난 것에 대해 감사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유대인들의 오랜 전통으로 남아있을 정도로 남존여비 사상은 견고했습니다. 당연히 여성 사사로서의 드보라는 여러 지파로부터 견제와 무시를 당했을 것입니다. 드보라가 하나님의 뜻으로 전쟁을 시작하려고 할 때 많은 지파가 돕기보다는 비웃었던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녀를 사사로 세우셨다는 사실보다는 그녀가 여성이요 직접 전투에 나설 수 없다는 약점에 집중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한 전쟁을 명령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드보라와 바락이 두 지파를 이끌고 싸울 때 시냇가에서 피리를 불며 외면하고 오히려 조롱했던 것입니다. 그녀는 사사직을 시작하기도 전에 문제를 만났습니다. 그녀는 전투에 나설 수 없는 여성이었고, 많은 지파로부터 오히려 무시와 견제를 당했습니다. 하나님은 여성 사사인 드보라는 위해 바락이라는 장수를 준비시키셨습니다. 바락은 드보라를 대신해서 전쟁에 나섭니다.

 

그런데 바락 또한 문제가 있습니다. 그는 자기 확신이 없는 사람입니다. 바락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내가 가려니와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나도 가지 아니하겠노라 하니”(4:8) 그는 전쟁의 경험이 없는 사람이었고, 두려움에 가득 찬 사람이었습니다. 시키니까 할 수 없이 하기는 해야겠는데, 드보라가 함께 가지 않으면 안간다고 버티는 것입니다. 드보라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이르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리라 그러나 네가 이번에 가는 길에서는 영광을 얻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파실 것임이니라 하고 드보라가 일어나 바락과 함께 게데스로 가니라”(4:9) 드보라는 혼자서는 갈 수 없다는 바락에게 함께 가겠다고 약속합니다. 다만 이렇게 결단력과 용기가 없는 바락은 이 전쟁을 제대로 마무리할 수는 없을 것이라 예언했습니다.

 

그리고 사사기는 또 한 사람의 여인을 소개합니다. 그 여인의 이름은 헤벨의 아내 야엘입니다. 드보라와 바락의 군대는 하솔의 대장군 시스라가 이끄는 군대와 싸웁니다. 그리고 전멸시킵니다. 시스라는 겨우 목숨을 구해서 달아납니다. 시스라는 하솔와 야빈과 친분 관계에 있었던 헤벨의 집에 들어가 도움을 청합니다. 야엘은 시스라를 안심시키고, 그가 물을 달라고 하자 아주 진한 우유를 먹여서 재웁니다. 시스라가 잠이 들자 야엘은 담대하게도 장막 말뚝을 가져다가 옆으로 누워 자는 시스라의 머리에 박습니다. 드보라가 예언한 대로 바락이 놓친 적장 시스라를 이름 없는 한 여인이 기지를 발휘하여 죽입니다. 하나님은 연약한 여선지자 드보라에게는 바락을 허락하셨고, 겁 많은 바락에게는 담대한 여인 야엘을 허락하셔서 서로 협력하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함께 그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의 두 가지 전략

 

결국 이스라엘의 네 번째 사사 드보라가 하솔왕 야빈을 물리친 전쟁은 연약한 자들의 연합이 만들어 낸 값진 승리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두고 보면 참 못난 사람들인데 그들이 연합하고 함께 힘을 모으니 이스라엘의 역사를 이끌어가는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각자에게 약점이 있고 부족함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만나게 하시고 협력하게 하셔서 함께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첫 번째 전략입니다. 한 사람의 영웅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연약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연약함을 도우며 하나님이 맡기신 사역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놀라운 또 하나의 전략을 보여주십니다. 사사기 4장을 자세히 보면 재미있는 기록이 있습니다. 당시 하솔왕 야빈의 군대장관인 시스라가 이끄는 철병거 구백승은 천하무적이었습니다. 당시 아직 이스라엘은 청동기 문화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쇠로 된 무기와 청동으로 된 무기가 부딪히면 무엇이 이길까요? 당연히 쇠로 된 무기입니다. 하물며 철제 무기로 무장한 철병거가 900승이나 있다는 것은 싸우나마나입니다. 특히 시스라의 군대가 주둔하고 있는 곳은 이스르엘 평지였습니다. 평지에서는 철병거를 이길 방법이 없었습니다. 아무리 연약한 자들을 모아서 서로 협력하게 한들... 철병거를 이길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드보라와 바락의 군대는 너무 쉽게 그들을 물리쳤습니다. 어떻게 말입니까?

 

이스라엘의 군대는 다볼산으로 집결합니다. 시스라의 군대의 눈에는 이스라엘 두 개 지파의 연합군이 너무 가사롭게 보입니다. 빨리 전쟁을 끝내려고 했습니다. 그들은 이스르엘 평지를 지나서 다볼산 가까이에 있는 기손강을 건넙니다. 기손 강은 와디라고 불리는 이스라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천(乾川)입니다. 즉 평소에는 말랐다가 우기에만 강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 강에서 시스라의 철병거와 드보라와 바락의 두 지파 연합군이 만납니다. 성경은 이 때를 이렇게 기록합니다.

 

여호와께서 바락 앞에서 시스라와 그의 모든 병거와 그의 온 군대를 칼날로 혼란에 빠지게 하시매 시스라가 병거에서 내려 걸어서 도망한지라 바락이 그의 병거들과 군대를 추격하여 하로셋학고임에 이르니 시스라의 온 군대가 다 칼에 엎드러졌고 한 사람도 남은 자가 없었더라”( 4:15-16)

 

이 본문만으로 보면 이스라엘 군대가 매우 강해 보입니다. 정면 승부에서 이긴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520~21절을 봅시다. 별들이 하늘에서부터 싸우되 그들이 다니는 길에서 시스라와 싸웠도다 기손 강은 그 무리를 표류시켰으니 이 기손 강은 옛 강이라 내 영혼아 네가 힘 있는 자를 밟았도다”(5:20-21) 별들이 싸웠다는 시적인 표현은 곧 그 당시에 기후의 변화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기손강이 시스라의 군대를 표류시켰다고 했습니다. 강이 범람한 것입니다. 바짝 말라서 바닥을 드러내고 있던 강이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 진흙탕으로 변했습니다. 철병거가 움직일 수 있었을까요?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4:15에서 시스라가 병거에서 내려 도망갈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때가 우기였는지, 아니면 하나님께서 갑자기 비를 내리신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메말랐던 기손강에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고, 900승이나 되던 철병거가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고, 그들은 모두 병거를 버리고 도망치기에 바빴습니다. 하나님은 지형과 기후를 사용하셔서 오합지졸인 두 지파 연합군이 정예병인 철갑부대를 이기도록 도우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참 멋있는 분 아닙니까? 하나님은 때로 영웅을 세우기도 하십니다. 때로 위대한 사람을 쓰기도 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부족한 사람들을 더 사랑하시는 것 같습니다. 연약한 사람들을 쓰시는 것을 더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사람에게 사람을 더하십니다. 드보라에게 바락을 더하셔서 전쟁에서 이기게 하시고, 바락에게 야엘을 더하셔서 전쟁을 끝내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들만으로는 도저히 안되는 줄 아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들을 도우십니다. 지형과 기후를 통해서 싸우셨습니다. 서로 협력하고 있는 연약한 그들에게 하나님이 더해지신 것입니다. 전쟁사에 없는 큰 승리가 드보라와 바락, 그리고 이스라엘에게 안겨졌습니다. 그 승리는 하나님의 전략의 승리요, 곧 하나님의 승리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저는 우리 교회가 이런 싸움을 할 줄 아는 교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대단한 능력을 가진 성도가 없어도 좋습니다. 연약하면 연약한 대로 순종하는 성도,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헌신하는 성도가 모이는 교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덕분에 여전히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목사인 저도 좀 편한 마음으로 돕고 도움을 받으며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나아가서 우리가 아무리 협력한들 할 수 없는 일들을 하나님께 아뢰고 의지하여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일하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교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 시대에 가장 필요한 교회는 능력 있는 사람들의 큰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헌신하는 성도들이 모인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연약하고 부족한 성도들이 서로 도와서 온전케되는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지역과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영적 전략에 순종하는 연약한 자들의 승리, 저와 여러분의 삶에서 감격적인 고백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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