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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땅을 기경하라! na kim 201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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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호세아10:12절 개역한글

12.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16. 1. 3.

 

* 본 문 : 호세아 1012절 말씀

* 제 목 : “묵은 땅을 기경하라!”(1)

 

여러분은 언제 가장 간절하게 하나님께 매달리십니까? 언제 바닥보다 낮은 모습으로 하나님께 엎드려서 기도하십니까? 아마도.... 상황이 힘들 때, 어려울 때일 것입니다. 죄를 깨닫고 회개할 때일 것입니다. 힘들게 노력하고 살아왔지만 실패를 거듭할 때일 것입니다. 아프고 병들 때일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그렇다면, 우리가 바로 그런 때에만 하나님께 기도한다면... 우리는 정말 하나님께 깨어서 기도해야 하는 위험한 한 때를 놓치고 있는 것입니다.

 

요즘 설교를 영어로 통역을 하다 보니 설교를 어느 정도 이해한 가일이와 대화를 자주 하게 됩니다. 지난 11일 새벽에도 집에 갔더니 몇 가지 질문을 해왔습니다. 대답을 하면서 탕자 비유를 설명하게 되었습니다. 탕자 비유에는 두 가지 잔치가 등장합니다. 한 잔치는 탕자가 아버지를 떠나서 세상과 더불어 즐기는 잔치입니다. 성경이 허랑방탕했다고 말하는 잔치입니다. 인생이 즐겁고 성공하는 것 같고, 그 즐거움이 영원할 것 같습니다. 그 잔치는 금방 끝이 납니다. 그는 돼지를 키우는 사람이 됩니다. 돼지가 먹는 것으로 함께 먹고 돼지와 함께 삽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돼지란 아무리 배고파도 먹지 않는 부정하고 더러운 짐승인데, 그는 돼지의 우리에게 돼지가 먹는 것을 먹으며 살아갑니다. 다른 말로 하면 돼지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비로소 그가 자신의 삶을 돌아봅니다. 아버지를 생각합니다. 회개합니다. 돌아옵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십시오. 탕자의 인생에서 가장 위험했던 시기, 아버지가 가장 필요했던 시기는 언제였을까요? 돼지와 함께 뒹굴 때일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그때는 회개가 있고 회복이 있습니다. 탕자의 고난은 그가 돌이킬 수 있는 기회이자 이유가 됩니다. 저는 성도의 고난 또한 그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성도가 힘들고 어려우면 기도합니다. 실패하고 패배하면 하나님을 찾습니다. 병들고 약하면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그런데 사탄이 원하는 것은 그것이 아니지 않겠습니까? 사탄의 목적은 성도에게 고통과 고난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없이 살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즐기며 하나님의 잔치가 아닌 다른 것들의 잔치에 취해서 살게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말입니까? 탕자가 자신이 가진 것으로 세상과 더불어 잔치하며 허랑방탕하면서 사는 것처럼 말입니다. 탕자의 인생에서 정말 가장 위험했던 시기는 바로 그가 잔치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회개도, 회복도 없는 시기... 오직 세상에서의 성공과 즐거움에 취해서 살아가는 시기였습니다. 가장 영적으로 황폐한 때입니다.

 

1. 잔치의 시대, 고멜의 시대

 

오늘 우리는 바로 그런 시기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납니다. 호세아 선지자가 사역을 시작했던 시기는 예수님이 오시기 약 700년 전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2세가 통치하던 때였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는, 그가 눈물과 땀으로 자신의 삶과 가정을 바치면서 하나님의 정의를 외치며 돌아오라고... 회개하라고... 외치던 바로 그때는 아이러니컬하게도 바로 북이스라엘이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가장 융성했던 시기였습니다. 역대 어느 왕들도 이루지 못한 가장 넓은 영토를 보유하고 있었고, 페니키아와 무역을 하여 엄청난 이익을 남기고 있었으며, 그 외에도 지중해를 중심으로 무역로를 개설하여 막대한 이윤을 남기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호황으로 인하여 북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는 근동지방의 부와 사치의 중심지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감사하기보다 우상 숭배에 전념했습니다. 더 많은 우상의 제단을 만들고, 하나님이 주신 번영을 우상에게 감사하면서, 변질되고 타락된 삶에 빠져 있었습니다. 잔치가 계속되었습니다. 흥청망청 이방의 문화와 우상에 취해서 노래하며 춤추고 있었습니다. 더 많은 잔치가 계속 되기를, 더 즐거운 잔치가 계속 되기를, 그 잔치가 끝나지 않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그 때 선지자 호세아를 부르셨습니다. 그의 가정과 아내를 통해서 이스라엘의 영적인 상태를 보여주셨습니다. 음란한 여인 고멜과 같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고멜의 삶은 즐거웠을 것입니다. 답답하고 재미없는 선지자의 아내로 살기보다 화려한 쾌락의 삶이 좋았을 것입니다. 마치 그런 고멜처럼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며, 말씀을 떠나 이방의 문화를 따르며, 하나님 나라의 잔치가 아닌 세상 잔치를 즐기고 있다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2016년을 시작하면서 호세아를 통해서 보여주신 하나님의 마음에 우리가 공감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호세아를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지금은 여호와를 찾을 때니...바로 지금이 하나님께 돌아와야 하고, 하나님 앞에 서야 하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할 때라는 말씀입니다.

 

힘들고 어려우면 누구나 기도합니다. 심지어 아버지를 부정하고 재산을 받아서 떠났던 어리석고 방탕한 아들도 아버지가 없는 자신의 인생이 결국은 돼지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올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문제는 우리의 인생이 괜찮을 때... 즐길 만 할 때... 살만하다 싶을 때... 이만하면....이라는 생각이 들 때... 걱정과 염려와 한숨과 분노로부터 좀 자유로워졌다 싶을 때입니다. 간절히 눈물로 기도해본 적이 언제였더라... 기억나지 않을 때입니다. 가슴을 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했던 적이 언제였더라... 가물가물할 때입니다. 나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사모하던 때, 구원의 은혜를 깨닫고 감격하던 때,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놓고 하나님 아니면 그 누구도 도울 수 없음을 부르짖던 때가 언제였더라.... 나는 이제 살만하고 즐길만하고 부족함이 없는 바로 이 때... 하나님은 여로보암의 시대가 주는 잔치에 흥청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고멜을 보여주시고, 구원과 심판의 복음을 외치셨습니다. “지금은 너희가 여호와를 찾을 때이다!”

 

2. Break up!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10:14/break up your unplowed ground)고 말씀하십니다. 이 영어 표현을 보십시오. ‘your unplowed ground'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plow라는 것은 쟁기를 말합니다. 직역하자면, 아직 쟁기질을 하지 않은 땅을 말하는 것입니다. 밭인데 쟁기질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당시 근동지방에서는 직파, 즉 씨를 뿌리는 방식의 농법을 사용했습니다. 쟁기질이 되지 않은 밭에 씨를 뿌리면 씨가 건강한 뿌리를 내릴 수 있을까요?

 

당시 이스라엘에 말씀이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제사가 사라진 것도 아닙니다. 여전히 말씀이 성전에서 선포되고 있고, 각종 절기를 따라 제사를 드립니다. 문제는 이스라엘의 마음과 삶입니다. 이미 그들의 마음밭은 딱딱하게 굳어 있습니다. 세상의 잔치에는 마음이 열렸으되,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는 굳게 잠겨 있는 마음... 하나님께서는 너희 묵은 땅, 즉 쟁기질하지 않은 땅을 ‘break up'하라고 강권하십니다. 기경하라... 좀 어렵게 들리지요? 적어도 이 부분에는 영어가 더 마음에 와 닿습니다. ’break up your unplowed ground' - ‘딱딱하게 굳은 너의 마음의 벽을 깨뜨리라는 것입니다.

 

이전에 제가 마태복음 13장의 마음밭의 비유를 몇 번 설교한 적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13장에서 천국에 대해 비유로 말씀하시면서 천국은 마치 .... 과 같다.’는 말씀으로 비유들을 시작하십니다. 그러나 첫 번째 비유, 우리가 흔히 씨 뿌리는 비유라고 부르는 비유에서는 시작을 달리합니다.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 새”(13:3-4)입니다. 예수님은 천국 복음의 씨가 뿌리내릴 에 대해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일곱가지 천국 비유의 맨 앞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 또한 묵은 땅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이 이 말씀을 읽고 변화되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오늘날... 우리들의 마음밭 또한 묵은 땅이기 때문입니다.

 

3. 묵은 땅

 

그렇다면 우리에게는 어떤 묵은 땅이 있을까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break up 해야 하고, 쟁기질을 시작해야 하는 땅은 무엇일까요?

 

1) 사용하지 않은 땅

 

여러분은 자신을 얼마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자신이 하나님께 받은 은사 중에서 얼마를 제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올해 2016년을 준비하면서 역시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사역은 많은데 아직 우리 교회에 일꾼이 부족하구나... 뭐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특히 교육부에서 헌신할 교사들이 부족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주는 일이 있었습니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제가 믿음이 부족해서 미처 보지 못했던 한 분이 청년대학부 부장에 자원하신 겁니다. 바로 신성숙 권사님이었습니다. 왜 우리는 청년대학부장은 좀 젊은... 가능하면 남자 집사님이 하면 좋겠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권사님의 자원을 받고 보니... .. 이건 정말 소위 신의 한 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들에게는 아직 사용하지 않은 땅들이 있습니다. 나 개인의 삶에도 그러하고, 우리 교회 또한 그렇습니다. 마치 한 달란트를 받았다가 땅에 묻어놓은 종과 같이, 하나님이 나에게 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좋은 은사를 허락하셨는데 나는 그것을 모르고 살아온 것입니다. 바쁘다보니... 살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흘러버렸습니다. 교회 또한 그렇습니다. 은사를 가진 성도들이 아직 사용할 기회를 얻지 못했는데, 모른 채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직 경작하지 하지 않고 쟁기질을 해보지 않은 땅들이 여기저기 있습니다. 그 땅들이 개발되어야 합니다. 그 땅들에 하나님의 뜻으로 쟁기질을 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심기고 푸른 싹이 자라고 열매가 맺혀야 합니다. 저는 그래서 올해 청년대학부장으로 헌신하시는 신권사님을 크게 격려하고 싶습니다.

 

2) 다른 것을 심은 땅

 

그런가 하면 묵은 땅이란 원래의 목적이 아닌 다른 것이 심긴 땅을 말하기도 합니다. 13:22를 보면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이 먼저 심겨진 밭이 있습니다. 천국의 복음이 뿌려지지만 결실하지 못합니다. 세상의 염래와 재리의 유혹이 너무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동의하지 않으십니까? 호세아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과 삶 또한 그랬습니다. 주변 국가들이 강대국으로 성장하고 우상을 섬기던 그들의 향락문화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을 파고들었습니다. 너무 즐겁고 재미있습니다. 우리도 더 빨리, 더 많이, 더 오래 저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심기고 복음의 열매가 맺혀야 할 땅에 가시와 엉겅퀴만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더 이상 복음에, 하나님의 나라와 십자가에 관심이 없습니다. 때로 하나님께 기도할 때도 하나님의 뜻,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아닌 자신의 욕심과 생각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3) 보호된 땅

 

또 다른 묵은 땅의 가능성은 우리 자신과 관련이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 자신에 대해 이런 고민해보신 적은 없습니까? 왜 나는 이전에도 이런 어려움에 빠졌었고, 다시는 이런 잘못을 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고, 같은 문제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노력했는데, 어느 순간 비슷한 후회와 분노를 반복하고 있을까...? 천로역정을 쓴 존 번연은 바로 이 고민으로부터 시작해서 그 책을 쓰게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나는 오랫동안 예수를 믿고 신앙생활을 계속했는데 왜 같은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이것이 그의 고민이었습니다. 그는 마태복음 13장의 씨뿌리는 비유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무리 자신에게 말씀을 주셔도 그 말씀이 내 마음에 뿌리내리는 것을 거부하고 있는 완고한 자아가 있음을 발견합니다. 잘 생각해 보십시오. 그 견고한 자아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한 나의 마음과 삶의 변화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딱딱하고 굳은 껍질 - 그것은 습관일 수 있고, 기질일 수 있고, 가치관일 수 있고, 욕심일 수도, 상처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변화와 성장으로부터 나를 보호합니다. 복음의 역사로부터 나를 보호합니다. 2016년에는 이런 껍질들에 break up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에게 복음의 씨를 뿌리시는 농부되신 하나님 앞에서 딱딱하고 굳은 묵은 땅이 아닌 잘 준비된 밭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4. 여호와를 찾을 때!

 

오늘 본문에서 호세아는 소리 높여 외칩니다. 지금, 바로 이 순간이 여호와를 찾을 때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나님을 찾는다고 하면 우리는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고 예배하고... 이런 신앙적인 용어와 행위에 집중합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십시오. 호세아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런 일을 하지 않아서 묵은 땅이 되었을까요? 우리가 기도하지 않고 성경 읽지 않고 예배드리지 않아서 묵은 밭입니까? 아닙니다. 2500년 전 이스라엘도, 오늘도 우리도 기도와 말씀과 예배 가운데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부지런히 찾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묵은 땅이며, 변화되지 않았습니까? 본문을 보십시오.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10:12)

 

지금이 바로 하나님을 찾아야 할 때라고 선언한 호세아는 하나님을 찾는 방법을 이미 제시했습니다. 무엇입니까? 바로 "Break up the unplowed ground!" 바로 묵은 땅을 기경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기경할까요?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둔다고 했습니다. 말씀이 사라지고, 율법이 사라지고, 공의가 사라진 시대, 성도와 교회는 공의를 심고 하나님의 자비하심의 열매를 거두어야 합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주시고 더 큰 하나님의 의를 우리에게 부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우리의 묵은 땅을 말씀과 영으로 갈아엎는 것입니다. 거짓된 잔치의 시대, 우리의 마음을 헛된 것에 빼앗기지 않고 택하신 백성들에게 허락하신 은혜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2016년 첫 주일 예배를 드립니다. 올 해도 함께 예배하며 함께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의 묵혀둔 땅을 발견하고, 그것이 내가 묵혀둔 어두운 삶이었음을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의 쟁기로 내 마음과 삶을 갈아엎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삶과 가정과 교회와 모든 관계 속에 하나님의 공의와 인애가 풍성하게 열매맺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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