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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생애 - 6. 유다의 꿈 이응도 목사 201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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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의 생애 - 6. 유다의 꿈

1. 먼저 생각하기

주님은 필요가 많은 사람을 좋아 하신다. 기도의 식욕이 왕성한 사람은 건강한 사람이다. 영성의 부익부 빈익빈…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신다. 부족함이 없다는 말은 정적인 말이 아니다. 역동적인 관계를 의미한다. 계속 부족하고 계속 채워 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가난한 심령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채움을 받는 비결이다. 채움 받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열망이 없기 때문이다. 내미는 손이 없는데 무엇으로 받겠는가. 축복을 담을 그릇이 없는데 어떻게 채우겠는가. 주님께 확실하게 요청하라. 부족함을 정확하게 표현하라. 열망이 클수록 응답의 감격은 크다. 많이 구하면 많이 받는다. 나의 열정은 주님의 열정을 유발시킨다.

문제는 필요와 욕구를 혼동하는 데 있다. 주님은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분이지 욕구를 채우시는 분이 아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다 해주는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 훌륭한 부모, 분별력 있는 어버이는 자녀가 필요한 것을 채워준다. 아무리 떼를 써도 필요치 않는 것, 오히려 인격과 신앙에 장애가 되는 것을 결코 허락하지 않는다. 막내인 의찬이가 4살 때 이야기다. 그 아이는 새로운 장난감을 보면 가지지 않고는 배기지 못했다. 온종일 떼를 쓰고 장난감 가게에서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래서 그 고집에 탄복하여 장난감을 사주곤 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그토록 좋아하는 장난감을 3일이 지나면 거들떠 보지도 않는 것이다. 결론은 그것이 정말로 필요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정말로 원하는 것, 꼭 필요한 것을 주님은 주신다. 더욱이 놀라운 사실은 우리는 정말로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 지도 잘 모른다는 것이다. 필요에 대한 인식이 왜곡되어 있다는 것이 더 문제이다. 아예 우리의 필요까지 주님께 맡기는 것이 지혜가 아닐까.
황성주 박사 – 디지털 시편 23편 p.67-68

2. 깊이 묵상하기

예수님의 시대에 유대인들의 소원은 지극히 단순하면서도 뿌리 깊은 것이었습니다. 그 소원은 여러 가지 종류의 뿌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선민의식이요, 그 중 하나는 율법주의요, 그 중 하나는 성공에 대한 열망이요, 그 중 하나는 그 지긋지긋한 식민지의 삶을 벗어나고자 하는 민족의식이요, 그 중 하나는 가난과 질병으로부터 해방되고자 하는 욕구였습니다. 그들은 예수에게서 자신들의 소원에 대한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그 동안 꿈꾸던 것들이 예수를 통해서 이뤄질 수도 있다는 희망이었습니다.

사탄 또한 유대인들의 꿈을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시험 받으시던 장면(마 4:1-11)과 십자가에서 조롱 당하시던 장면(마 27:39-44)을 생각해 보십시오. 사탄이 끊임없이 요구하는 예수님의 모습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에게는 꿈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생활하면서 그 꿈은 잘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꿈을 잃어버릴 위기의 순간이나 그 꿈이 실현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만나면 자신도 모르게 그들은 그 꿈을 붙들었습니다. 그들의 꿈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막 10:35-37, 41)

예수님은 말씀으로 사탄의 시험을 물리치셨고 하나님의 뜻으로 제자들의 꿈을 거절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들에게 자신의 꿈을 보여주십니다. 이 세상에 대한 예수님의 꿈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막 10:45) 그 예수님의 꿈을 따르기 위해 제자들이 선택해야 할 삶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막 10:42-44)

제자들 중 한 사람, 유다가 있었습니다. 그는 아주 단순한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어쩌면 평생을 가난하게 살아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평생 가난에 고통 당하면서 불안과 증오를 키워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은 그는 한번도 가난해 본 적이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진리도 좋고 영원한 생명도 좋지만 그것 때문에 가난의 아픔을 맛보기 싫었는지도 모릅니다. 성경은 그가 ‘돈’을 지극히 사랑했던 사람을 묘사하고 있습니다.(요 12:1-6, 마 26:14-16)

그의 갈등과 선택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예수를 만나고 그에게 있어서 가장 치열했던 고민은 무엇이었을까요? 결국 그에게 있어서 예수의 위치는 어디에 있었던 것일까요? 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무엇이었습니까? 그가 선택한 것은 무엇이고 버린 것은 무엇입니까? 그의 인생의 주인은 결국 무엇이었습니까? 그는 무엇을 위해 죽습니까?

그에게 있어서 예수의 위치는 자신의 꿈을 이루는 도구에 불과했습니다. 자신의 꿈에 예수가 복종해 줄 것을 요구한 것입니다. 그의 꿈이 거절 당하자 유다는 결정합니다. 자신의 힘으로 그 꿈을 조금이라도 이루고 싶은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꿈을 이루어주지 않는 예수에 대한 분노와 증오를 품게 되고 그 분노와 증오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합니다. 그는 예수를 팔게 됩니다.

이민 교회를 섬기는 우리 모두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교회로 나아오기 전, 예수님을 친히 만나기 전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 뿌리 내리고 있는 소원들이 있습니다. 그 꿈과 소원들에 대하여 깊이 고민해 봅시다. 내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나는 나의 꿈을 위하여 복음을 희생시키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을 내 꿈을 이루는 도구로 생각하지 않습니까? 나를 만족시키고자 예수의 십자가를 사용하지는 않습니까? 내 꿈은 과연 무엇이고 예수님은 어디에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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