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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 1. 꿈의 변화(행 1:1-8) 이응도 목사 20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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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 1. 꿈의 변화(행 1:1-8)

1. 먼저 생각하기

스위스에 헨리 듀넌트라는 유명한 은행장이 있었습니다. 그는 그 당시 전 세계를 석권하고 있었던 유명한 장군이요 황제였던 나폴레용 황제를 만나고자 하는 꿈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가 나폴레옹을 만나고 싶어하는 데는 두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하나는 그 시대의 세계적인 거목이었던 나폴레옹을 개인 대 개인으로 만나고 싶다는 야망 때문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스위스의 은행장으로서 프랑스와 더불어 경제 협력의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바램 때문이었습니다.

드디어 그는 조국 스위스의 경제 사절의 임무를 띠고 파리로 가서 나폴레옹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꿈이 이제 막 실현될 찰나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가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그는 나폴레옹 황제가 전쟁터로 출정한 직후에 파리에 도착했던 것입니다. 나풀레옹을 만나고 싶다는 자기의 꿈이 산산조각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듀넌트는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나폴레옹을 만나고자 하는 개인적인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전쟁터로 따라갔습니다. 마침 프랑스 군에 오스트리아 군대와 더불어 치열한 전투를 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었습니다. 그는 난생 처음으로 포탄이 날아다니는 전쟁터의 구경꾼이 되어 한바탕 전쟁이 끝나기까지 그 광경을 관전하게 되었습니다.

전쟁을 끝났습니다. 그는 피투성이가 되어서 뒹굴고 있는 수많은 시체들을 바라보면서 전쟁의 참혹함과 인간 생명의 허무성을 뼈저리게 깨닫게 됩니다. 전쟁이 끝났지만 그는 거기에 남아서 오랜 기간동안 의사를 도와 부상병들을 처리하고 시체들을 치우는 작업을 했습니다.

나폴레옹 황제를 만나 경제적으로 새로운 부를 획득하겠다는 꿈은 사라졌지만 그는 전쟁터에서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새로운 꿈 하나를 간직합니다. 그것은 평화에 대한 꿈이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전쟁은 없어져야 한다. 그리고 전쟁터에서 부상당한 이들을 돕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해야 하겠다.”

이 꿈은 그의 마음을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몇몇의 친구와 함께 한 가지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저 유명한 적십자사입니다. 그는 첫번째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적십자 기는 색상과 순서의 배치만 다를 뿐 스위스의 국기와 똑같은 깃발입니다. 조국 스위스에 그리고 전 세계에 평화를 심고 싶어했던 이 사람의 꿈은 실현되었습니다. 그는 하나의 꿈이 절망으로 끝났을 때 거기에서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어쩌면 그가 이전에 가졌던 꿈보다 더 위대한 꿈이었던 것입니다.

2. 깊이 묵상하기

심리학자인 아브라함 머슬로우는 인간이 지닌 최대의 욕망은 ‘자기 실현의 꿈’이라
고 했습니다. 문제는 무엇을 자기 실현으로 볼 것인가에 있습니다.

제자들은 자신들의 꿈이 있었습니다. 막 10:35절 이하에서 성경은 제자들의 꿈을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그러나 그들의 꿈은 어떤 사건을 계기로 결정적으로 거절당했습니까?

주님은 꿈을 잃어버린 그들에게 부활로 찾아오십니다. 그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생긴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제자들은 과연 그 꿈을 포기할 수 있었을까요? 행 1:6을 읽고 제자들 안에 뿌리내린 ‘우리들의 꿈’이 얼마나 뿌리 깊은지 토론해 봅시다.

하지만 예수님의 꿈은 분명했습니다. 공생애 기간에도, 그리고 부활하신 후에도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 나라’에 초점을 맞추셨습니다.(1:3) 하나님 나라의 성취는 사람의 능력이나 의지에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에게 권한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1:7)

이제 제자들은 선택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기에 도달했습니다. 지금 결단해야 합니다. 자신의 꿈을 지킬 것인가? 그리스도의 꿈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꿈을 버릴 것인가? 예수님은 그들을 만나신 후 지속적으로 말씀으로 도전하셨고 이제 그들은 최후의 순간을 맞이한 것입니다. 다음의 몇가지 질문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해 봅시다.

만일 여러분들이 예수님의 제자로 결단의 시기에 있다면 어떤 결정을 내리시겠습니까? 여러분은 오랫동안 배워오고 익숙해진 꿈을 버리고 예수님의 새로운 꿈을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결단을 요구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왜 그들은 자신의 꿈을 버리고 새로운 꿈을 취하는 좋은 예가 되어야 할까요? 장차 세워질 초대교회와의 관계를 생각하며 대답해 봅시다.
그들이 예수님의 요구를 수용했을 때 얻는 것은 무엇이며 잃는 것은 무엇입니까?

행 1:8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교회 건설’의 꿈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삶을 살아서 제자들의 발이 닿는 모든 곳에 ‘증인들의 모임’으로서의 교회를 건설할 것을 명령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그리스도와 같은 꿈을 가진 모임이며 그리스도의 꿈이 실현되는 모임입니다. 그 속에 우리들 모두가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그 꿈이 실현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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