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 4. 재판정에 선 교회 | 이응도 목사 | 2011-10-05 | |||
|
|||||
사도행전 - 4. 재판정에 선 교회
1. 먼저 생각하기 나면서 앉은뱅?된 사람을 일으신 이적 기사는 예루살렘에 있던 지도층에 대단한 파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들은 이 사건을 그대로 방치하기에는 너?위험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그 사건의 주인공인 두 사도를 투옥시키고 유대에서 가장 권위있는 산헤드린 공회를 열어 재판을 열기로 한 것입니다. 다시는 예수라는 이름을 말하지 못하도록 기를 꺾어 놓자는 의도였습니다. 그러나 승리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그들의 악한 의도 속에서도 영광을 받으십니다. 두 사도의 믿음과 용기는 세상 권세가 감히 주님을 대항할 수 없음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행전의 상황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몇가지 명칭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먼저 ‘사도’는 주님으로부터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을 직접 받은 자들로서 특별히 12제자에게 붙여진 거룩한 직명이었습니다.(행 1:2, 25, 26, 2:42) ‘제사장’은 원래 아론의 후손들만이 가질 수 있는 성직이었으나 신약 시대에 내려와서는 그 전통이 깨어지고 정치적인 힘을 가진 일종의 종교 계급으로 변질되어 있었습니다. 당시 정치적으로 가장 세도가 당당했던 자들은 사두개파 사람들로서 제사장직을 독점하고 있었으며 그 중에서 대제사장이 선출되었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제사장들은 그들의 권리를 취대로 악용하여 동적을 착취하는 로마 정권의 주구노릇을 했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했던 사람들도 바로 이들이었습니다. ‘사두개인’들은 당시 유대나라의 귀족계급으로 대제사장, 제사장, 부호들이 다 사두개인에 속해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대 나라의 가장 권위있는 사법기관인 산헤드린 공회의 회원 역시 대부분 그들이었습니다. 사두개인들은 천사와 같은 영물을 인정하지 않았고 부활을 부정했습니다.(마 22:23) ‘성전 맡은 자’는 예루살렘 성전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던 성전 경찰의 우두머리였습니다. 제사장 계급에 소속되어 있었고 대제사장 다음가는 권위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이상과 같이 우리는 당시 복음의 원수 노릇을 한 사람들이 모두 사두개파 사람들이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부와 권세에 눈이 어두워 영생의 복음을 거부하고 사도들을 핍박했던 것입니다. 2. 깊이 묵상하기 앉은뱅이가 고침을 받고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본 사람들은 놀라서 베드로와 요 한 주변에 모여들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놀란 그들에게 이 일을 가능하게 하신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합니다. 그 결과 4절과 같은 또 다른 이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이 안은뱅이를 일으시킨 목적, 나아가 이적을 허락하시는 목적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복음을 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성전 맡은 자들과 사두개인들은 두 사람을 가두었습니다. 하지만 복음은 이미 선포되었고 각자의 마음 속에 역사하고 있었습니다. 성경은 이날 전하는 복음을 듣고 믿게 된 사람이 남자만 오천명이 된다고 했습니다. 무엇이 승리했습니까? 누가 승리했습니까? 승리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교회는 무엇으로 싸워야 하고 교회가 거두어야 할 승리의 내용은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드디어 산헤드린 공회가 소집되었습니다. 일개 어부 출신인 사도들이 당시 가장 큰 세도를 가진 지도자들 앞에 서게 된 것입니다. 그곳은 예수님이 재판을 받던 자리였습니다. 재판장이 두 사도에게 처음으로 던진 질문은 무엇이었으며 왜 그런 질문을 했을까요?(4:7, 마 21:23) 베드로의 대답(4:8-12)을 읽고 베드로가 그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대한 세가지 사실을 10-12절에서 찾아보십시오. 그 세가지 사실을 묵상하고 기독교가 다른 종교로부터 배타적이라는 비난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토론해 보십시오. 13-16절을 통해 사두개인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그들이 진정으로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이며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17-18절, 눅 10:1,2,17-19) 예수님은 제자들이 법정에 서게 될 일에 대해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행 4:8, 13절의 말씀과 마 10:18-20의 말씀을 비교하면서 우리 주님이 제자들에 대해 얼마나 성실하게 준비하고 계신지에 대해 나눠보십시오. 결국 이 모든 일에 대해 승리하신 분은 누구입니까? 이 모든 일의 결과는 어떻게 정리되고 있습니까? 4:4, 20-22를 참고하여 설명해 보십시오. |
댓글 0